오늘 피디수첩에서 전경들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정말 미친사람들 같았어요 ㅜㅜ

예전엔 더 심했는데... 정말 독기 품고 훈련 받았었는데요..

오늘 구호 하는 거 보니.. 뭐 이것들.. 군기는 빠져가지고 딱 일반 시민들 때려잡으러 나오는 폭도 수준 맞더군요...
차라리 인내 진압 하면서 날아오는 거 다 막으면서 버티던 때가 더 살벌했던...

정말 그 욕 포대기로 나오는 진압 훈련 받으면서 시민 상대로 저따위 짓 한다는게 참...

아, 진압부대 전역자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니 오해는 마셔요~~~ ㅜㅜ

어디에나 싸이코패스들은 있습니다.

마지못해 하는 전경들도 있겠지만
합법적인(?)폭력을 즐기는 싸이코패스 전경들도 있죠.

그런 싸이코패스 같은 전경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몰라서 그러십니까?

인격상실이죠...솔직히...비웃던놈들은...

이시대의 비극이죠... 불쌍한 아이들...
제대하고 나서 자신들이 저질렀던 일을 티비에서 다시보게 될텐데..

그때 얼마나 끔찍한 마음이 들까요..
전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들도 우리도..

공감...

풀어주면 더 날뛰는 미친 녀석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런 애들은 소수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싸잡아 욕하기가 좀 거시기 할 뿐이죠... ^^

저 넘들 내무반 들어가면 지들끼리 구타도 많이 할 겁니다..
요새같은 상황이면..

간부들도 엄청 갈구고 있을테고...

블루맨님이 이렇게 무서운분이었아염? ㄷㄷㄷ

집단속에 묻혀서 지들이 하고있는 짓이 뭔지도 모르는 우메한 놈들일 뿐입니다.

제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릅니다.

개새끼들 죠낸 많아여 -_-

헉 랍히 욕해써! 욕!

설치는 넘들은 몇 넘 잡아다 족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젠...

정신 나간 어린 넘들이 있는 건 사실이더군요... 특히 항의하는 시민 상대로 실실 쪼개고 함부로 방패 날리는 말종들...

몇번 나가보니 몇놈 있는게 아닙니다. 사람 잡아 비웃고 패는것을 즐기는 X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윗대가리 잘못이 맞다고 보는데요..

어쨋거나 위에서 내려오는 지침에 따라서 막을 것이냐.. 찍을 것이냐 결정하는데..
막는다는 마음가짐과 찍는다는 마음가짐이 같을 수 없겠지요.

윗대가리에서 아무 명령없이도 비웃으면서 방패로 찍으라고 하던가요?
직접 겪에 되니.. 그런 넓은 마음으로 방관하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방관은 안합니다... 다만 그 뒤에 더 나쁜놈이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옆집 아저씨, 학교 동생, 친구로 보게되면.. 막으면서 군중의 감정에 동조하겠지만
방패로 찍을려면 일단 상대방을 적으로 보게 되는데, 그러면 웃는게 문제겠습니까..

시키는 넘이 더 나쁜 넘인 건 맞습니다...

절대적으로 위에 한 넘 때문에 이렇게 되어가는거죠... 슬프지만...

진압은 별개이고, 시민에게 쪼개고 비아냥질 하며 방패 날리는 건 그 넘 잘못인 듯 합니다.

특히 여성에게 방패 날리는 건... 그 인간 자체가 말종입니다.

진압부대에서 맨 먼저 가르치는 건.. "장봉과 단봉보다 더 치명적인 무기는 방패다.." 입니다.

훈련 받다가 쉬는 시간마저도 방패 날리기 연습하는 진압 부대에게 방패를 날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체감하지 못하시겠지만...

조금이라도 이해하신다면 그런 X끼는 밟아줘도 됩니다.

전역자 입장에서 볼 때 군인이 시민에게 총질하는 거나, 경찰 진압부대가 시민에게 방패 날리고 봉질 하는 거나 똑같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지휘관이 앞에서 사무라이 쇼를 펼치니 뒤에서 일반사병도 두더쥐잡기 게임하듯 시민들의 머리를 곤봉으로 내리칠 수 있는거죠.

지난번에 앙겔님과 다른분이 올리신 글에 전경의 방패에도 망설임이 느껴질때가 있었다고 했는데.. 그느낌이 객관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요새 전경들은 매우 위협적인건 사실이더군요.

방패를 날리는 건,

정말 폭력 시위가 벌어졌을 경우 예를 들어 화염병, 가스통, 쇠파이프가 난무할 정도로 시위대가 과격해서
막지 않으면 정말로 안 되는 경우에

주모자 한 명을 노리고 노려서 그것마저도 기다리고, 설득하다가.... 그래도 결국은 해서는 안 되지만...
하는 것이라면 또 모를까...

지금 하는 짓들은.. 뭐랄까.. 망설임 따위는 없는.. 그저 장난삼아.. 내무반에서 연병장에서 연습했던 거 해볼까...
아무 개념없이 막 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방패에 제대로 찍히면.. 사망 아니면 불구입니다.

작년에 집회하면서 주변분들이 전경들도 안쓰럽다고 물 주고 음료수 주고 했는데
그거 다 마시고 (혹은 마시다 남겨서) 우리한테 던졌어요 -_-

윗대가리 잘못맞죠.

그런 또라이 사이코 패스가 있을수 있다고 쳐도,
그걸 감독하고 관리하는 책임도 윗대가리에 있는 겁니다.

그런 또라이 전경놈들하고 일대일로 다이다이 깐다고 변할게 없지요.

윗놈들 탓인 건 맞는데, 그넘들이 이렇게 앞뒤 막혀 있으니

오죽 답답해서 그런 마음까지 들겠습니까...

참, 이젠 시위대에 잡혀와서 고립된 전의경 애들 고생한다고 뒤에서 보살펴주고 먹여서 다시 돌려보내던 추억도 없겠군요...
도대체 어떻게 위에서 조져대길래 일반인들 상대로 그런 짓들을 하는지...

폭력에 내성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폭력이 내재화된 거죠.

큰일입니다. 이 어린 친구들이 제대하고

다들 사회로 돌아갈텐데.

2년 가까이 저런 생활에 익숙해지면,

삶에 있어 큰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일제강점기때
일본 군인들이 군인도 아닌 일반 우리나라 사람들을 때려잡고 강간하고 그런것도...
윗대가리가 시키고 한것이니까... 그걸 통제못한...
그 짓을 행한 군인이 아니라... 장교나 천왕, 정치인만을 욕해야 하나요?

너무 격해지지 마세요~ ^^
힘은 아꼈다 정신 나간 놈들 상대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