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곡인데

당근 유료여야죠.

전 도덕적으로는 좀 넘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작업한 다른 작곡가는 뭔가욧....그럼..다들 음원팔려고 할텐데..
원래 취지가 그런 취지가 아니였죠..
더 어린 에픽하이는 무료로 날리고 있는데...전 이번건은 종신흉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네염...

윤종신이 그냥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절차로 노래를 발표하고 유료로 냈다면
아무도 뭐라고 안했을겁니다.
그런데 윤종신이 문제가 된 건 무한도전이 기부의 목적으로 노래를 제작해달라는
의도를 이미 알고 있었고 윤종신도 "마치 발로 만드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면서
만들기 싫은 거 억지로 만드는 듯한 뉘앙스를 줬죠.

웃길려고 한 말이었겠지만 '무한도전에 출연해봤자 돈도 안된다' 는 식의 이야기를 했었고요.
돈안되는 무한도전에 나와서 만들기 싫은 노래를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냉면등의 노래가 인기가 끌게되고
영계백숙도 인기를 끌게되자

'이거 돈되겠는데?' 라는 식의 생각이 들어가면서
원래의 의도인 '기부목적의 노래' 를 유료로 내놓는다는
-자신의 주장으로는 그전에 이미 만들계획이었다라고는 하지만-
비난을 사게 된거죠.

윤종신으로서는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잘했다라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고요.

노래도 들어본적 없고.... 잘몰랐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기부의 선이 방송후 무한도전 버전의 음반을 판매해서 그 판매수익을 기부한다~
여기 까지 아닌가요? 그외 그 해당음원의 저작권까지 무한도전 제작진이 관여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에픽하이의 무료공개는 무료공개고 윤종신의 유료공개는 유료공개죠.

아쉽다는 반응은 있을 수 있지만 뭔가 도덕적으로 문제있다고 말하는 건 좀 웃기네요.

도덕적 문제는 아니죠... 유료로 하던 무료로 하던... 저작권자 맘이져... ㅡㅡ;;;
단지 타이밍이 안 좋았을 뿐...

전 별로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