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으킨거 아녔나요?1차세계대전 보상금 문제에다가 이러쿵 저러쿵 해서...

그렇죠 1차대전 이후로 영국 프랑스가 독일에 대한 경게를 많이 풀어서 그러다가 당한거죠

듣보잡 나라라기 보다는 식민지 쟁탈전의 후발주자들이 나중에 나라 힘 좀 키우고보니 자기들 먹을 땅이 없어서 일으킨 전쟁....

그것도 그렇지만 독일은 유럽 역사에서 중심으로 나선적이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 통일전까지는

프로이센도 독일의 모태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나름 동유럽에서 열악한 조건을 딛고 최강국으로 떨치고 일어섰던적이 있었고, 라틴어 후에.. 많은 서적과 학문 자료들이 독일어로 쓰여질만큼 문화적으로도 부유했던적이 있던 독일이라고 기억하고 있어요.

근데 정작 산업혁명이 늦어져서 세계적으로 이권 다툼 하던 시절엔 뒤쳐진건 맞는듯..
이탈리아나 독일이나 내부적으로 쌈박질이 심해서 외부로 뻗어나가는 건 좀 늦어졌다고 봐야겠죠

프로이센이 비스마르크 시절에 독일을 통일했지요. 그때부터 유럽에서 한 자리 껴들수 있었고.....그전엔 수많은
공국으로 분할된 나라라서.....

식민지 뒤늦게 밥그릇 찾으러 들어간 나라들인 듯

글쎄요 근대 이전에도 독일기사단은 먹어주는 군대였죠 단지 중소 영주들의 권한이 매우 강했고 30년전쟁으로 온나라가 박살이나서
그렇지 군사적으로는 누구도 무시못하는 군대죠 프로이센이후에는 거의 모든분야(학문, 예술,군사등등)에서 유럽최강자로 등장하는데
듣보잡이라고 할수는 없죠

위의 영계소문님 말씀대로 비스마르크때 독일어권이 통일이 된 것이지요 그 전에는 소소한 공국 도시국가들에 불과했습니다..독일이라는 개념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어요..

일본은 경제적으로나 기술면 등등...
여러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면서 많이 쳐졌기에
당대 일본보고 듣보잡이라 한다면
"좀 오버했네" "오버가 지나치시네혀" 이럴수도 있지만..

독일(독일이라 지칭함이 조금 애매하지만)은
당대 영국 다음가는 경제력에
기술적으로도 가장 현대적인 국가들 중 하나였지요.
듣보잡이라고 말하시는것은 거의 ㅎㅎㅎㅡㅡ;;

닐 퍼거슨 같은 역사학자는 이렇게 이야기하죠.
1차대전 직전 "독일"이나 우리(영국)가 특별히 달랐는줄 아냐고...
기존의 사가들을 까대죠.

"비슷한 지배체제에, 비슷한 계급들에 비슷한 사회적 구성들과
힘, 경제력을 갖추고 있었다"
"놀랄만큼 비슷했다"고 이야기하지요.
여기서의 비슷함이라고 함은,
심지어 멘탈리티까지 비슷하단 의미죠.
독일은 흔히 "독일병정"으로 상징되는 군국적 느낌이 강한데
이에 대해서도 퍼거슨은 "독일... 군국적이지 않았다" 고 주장하지요.

독일이 군국적인 만큼 우리(영국) 역시나 심히 군국적이었다고 하지요.
1차대전 발발 직전의 그 "애국심" 열풍은 어느나라나 다 있던거라구요...
그저 독일이 병정 이미지를 갖게된것은 걔네가 "더 잘 싸웠기 때문"이라구요..

말하자면 두 국가 모두 2차산업혁명의 정점에 올라선
그런 강국들이었다는것이죠.


지변적인 예로.... Liner 경쟁..
1차대전 직전까지, 양국간에는 (이탈리아 프랑스도 포함) 대서양을 횡단하는 호화유람선 (타이타닉류라 보심 될듯) 건조 전쟁이 있었더랬죠.
누가 더 빠르고, 더 큰 배를 만드느냐에 국가적 "프라이드"가 걸린 그런 전쟁이었지요. 주 경쟁자는 영국과 독일이었습니다.

영국이 대서양 횡단 기록을 세우면, 얼마지않아 독일산 배가 그 기록을 깨엎고, 그런식으로 엎치락 뒤치락 했었더랬죠.

기술과 자본의 최첨단에서 경쟁할 수 있는
그정도의 기술력과 자본력을 가진 나라는 당시 세상엔 둘 뿐이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두 국가가 전쟁으로 꼬라박지만은요.

2천년가량 통일정권이 있었던 우리나라의 민족국가 개념을 자꾸 유럽에 가져오시는데 독일이라는 나라는 19세기도 후반에 간신히 성립되었습니다

위 댓글 다신 취지들에 비춰서 생각해보건대...
그런 연유로 "독일이라 지칭함은 모호하다"고 단서를 붙인듯 한데요....

하고 우리나라의 민족국가 개념을 따온적은 없는것 같은데요. ㅡㅡ;;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