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더요.
이랜드 회사는 사장 자체에 대한 미움이 많은 것도 같네요.

물론 비정규직 문제와 그동안의 대립해온 경과가 더 크겠지만요.

마이너리티님 저번일로 인해 지금 댓글달면서 좀 망설여지지만 댓글 답니다.
어차피 상식을 최고의 가치에 놓고 있는 베팍인이라면 동지라고 생각은 합니다.

무슨일이 있었는대요?

의외라고 해야 하나요, 그 정도로 강력하게 쪽지 보낼 정도면 메모리속에 남아 있을법한데요.
서로 마주치지 말자고 하는 식으로까지 말씀하셨으니 뭐.
네, 잊으셨다니 알겠습니다.

노사 문제, 노동 문제도 정말 넷상에서 다뤄야 할 중요한 문제 많죠.
다만 그냥 의견 피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좀 더 여러 분하고 의견을 나누셔야, 이런 노력이 생산적일 것 같습니다.

쪽지함을 봤는대..ㅎㅎ 이제야 기억이 나내요..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것 아니겠어요.
그런대 자세하게 뭐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음,..워낙 기억이 메멘토 수준이라

옆에 엠팍까지 너무 신경쓰셔서 기억이 엉키시는 듯요.

아스린 자라님 말씀은 귀기울이시던데요.
그 말 정도라도 잊지는 마셨으면 하네요.
긴 호흡을 가지시고,
정치적으로 마이너리티님이 응원하시는 편을 욕되게 하지 않으셔야 하겠고요.

특히 혼자만 있는 공간이 아니니까 걸쭉한 욕이든, 어떤 욕이든 자제하셔야 겠네요.

저 밑에 글만 하더라도, 판사의 저 말에 대해 분노하는 분도 있지만, 다 그런것은 아니거든요.

또한, 저기서 판결문 내용이 더 중요하지, 저 말에 대해서는 판단을 좀 유보하고 싶네요.

엠팍은 안갑니다..볼게 없어서요..주로 slr클럽 이나 디비디브라임을 가죠..엠팍은 안간지 몃달됬어요

네.

죄송합니다.. 어찌 보면 딴지로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세상은 상식만으로 통하지 않습니다. 분명 경제는 상식입니다. 그러나 그건 교과서의 경제 그리고 소시민 자영업자들에 통하는 경제일 뿐이지요..

마이너리티님 말씀에 따르는 상식의 경제라면 한국 굴지의 대기업들은 망해야 하거나 얼마 안가서 망해야 합니다.

상식의 경제라면 대한민국은 애초에 망해야 하거나 최소한 그 반대 급부로 나오는 자정작용이 일어나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랜드는 망해야 하는 기업이 맞습니다. 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망하지 않지요.. 그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비상식이 이미 일상화된 권력과 그에 야합하는 금력(부의 힘)에 의해 세상이 완전히 왜곡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정규직의 채용과 해고의 악순환을 벌이는 기업은 그 생산성이 저하되어서 종국에는 파멸할 것이다.. 이건 당연한 상식이고 기승전결이 명확한 논리입니다.

비정규직의 채용과 해고의 악순환을 벌여도 그 기업은 생산성과 윤리 도덕에 얽매이지 않는 기업으로 낮은 생산성을 보다 더 낮은 임금을 통한 착취로 해결한다 라는게 현실 입니다. 이것 또한 비상식의 선상으로 보면 나름 기승전결이 명확합니다.


해결 난망이고.. 어디서 얽힌 실을 풀어 나가야 할것인가를 놓고 사회 변혁을 꿈꾸는 사람들 마다 입장 차이가 있지만 그래서 마이너리티님이나 여기 불펜 유저 분들과의 의견차이도 많이 있으시지만 최소한 이 꽉막힌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는 것은 서로 공감하고 동의 한다고 생각 되네여..

좋은 하루 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