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때문에 망한 점은 동감합니다만, 공익 가는건 죄가 아니에요ㅠ.ㅠ

그렇죠. 근데 투명하지 못한 행정 때문에 공익근무하는 연예인

의심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지금 추노에서 주연인 장혁이 돈 써서 빠졌다 걸려서 다시 간 것도 있고요.

옛날에 엠팍에서도 이 문제로 댓글을 길게 달았던 기억이 있는데, '병역 비리가 없다'는 전제하에 연예인의 공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이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질병이건 뭐건을 갖고 있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하지만 이게 군 면제 사유가 되는지, 공익 사유가 되는지를 알지 못하죠. 저만 해도 면제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면제 사유인지 몰라서 공익으로 갔다 왔으니까요.(공익 판정을 받은 것은 면제 사유와는 별개였고 말이죠.) 전신 스캔 하나 해보면 뭔가 하나 얻어 걸릴 수도 있는데 일반인들은 굳이 걸릴지 안걸릴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싼 돈을 들여가며 그런 결정을 내기기가 쉽지 않죠. 허나 연예인들은 시간이 곧 돈이다보니 그런 검사가 충분히 해볼만한 투자인거고, 그렇게 얻어 걸리는 경우도 분명히 있지 싶습니다. 더구나 건강해보이는 연예인들도 몸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 속으로 골병든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짐작되고요.

저는 그래서 연예인들이 공익 판정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하는 입장입니다. 걔들도 2년이라는 시간을 활동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임을 알텐데 이미지 메이킹 차원에서도 어차피 가는거 공익으로 갈 이유가 없겠죠.

김종국 나온이후로 패떳을 거의 안보네요.
윤아나왔을때만 본듯..

김종국 초창기에 몇 번은 재밌었는데, 캐릭터에 변화가 없으니 안 봐지더라구요.

그 언젠가 게임하면서 엎어졌던 날이 정말 대박 재밌었건만...
괜히 김종국 전입 이후 대성이마저 캐릭터가 이상해졌죠;;

근데 공익판정 받은건 공익근무 시작하기 직전이 아닌 데뷔 시절이었죠. 과거의 판정을 가지고 공익근무로 간건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게다가 방송 3사 대상을 휩쓸고 다음해 바로 공익으로 갔는데 그런면은 전혀 언급이 안되더군요 -_-

허리 안 좋아서 공익 간 양반... 힘으로 유재석 재압이나 하려하는 캐릭터..... 매칭 불가에... 이해 불가에... 반감만 잔득 이였던듯?

그나저나

폐수술해서 배꼽부터 명치까지 수술자국이 깊게 나있던 내 군대동기.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인대가 끈어져서 총방아쇠도 못댕기던 군대동기 <-이분들은 왜 현역 판정을 받으신 건가요? 현역판정 받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허긴 눈이 안 좋아서 면제받았다는 나이많은 선배 얘기를 들어보니 이회창 아들 일(언제적 얘기야 이게;;) 이후였다면 군대갔을 거라는 얘길 떠올려보면 기준이 고무줄 같기도 하구요.

폐수술을 어떤거를 했느냐에 따라서 판정 결과는 달라질 수 있죠. 수술자국이 문제가 아니고 수술 종류가 문제입니다. 제 경우도 15센티 정도의 자국 밖에 없는 수술이지만 면제 사유가 되거든요.

손가락을 다치신 분은 군대에 와서 다치셨으면 제대를 하거나 그냥 있거나 뭐 그랬을 듯 싶네요.

무한도전은 정준하가...말아드실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