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뭔가 하고 싶당+_+


저희집은 34층이라 빗소리가 잘;;;

34층;;;

가끔씩 복도식 아파트 11층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면 무서워서 벽만 보고 걷습니다ㅜㅜ
이런게 무슨 건축학도라고 ㅋㅋ

스무살땐 그런거 해봐야죵! ㅎㅎ

썩 아름다운 추억은 아니었어요.

저렇게 모래사장에 눈감고 누워있다가 낯선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군인아저씨 둘이서 총겨누고 훠이~ 했다는... ㅋㄷㅋㄷ

회사인데요....

사무실 창문 깨질 것 같습니다 -_-

하아;;; 회사;;;

여기는 열어놓은 창문으로 빗방울이 들이치기 시작했습니다~

광주는 대낮에 비 그쳤다능;; 아직까지 조용하네여,,낼 되면 다시 내릴 듯,,

광주는 지난 주에 엄청 쏟아붓지 않았나요?
지리산 종주갔다가 서울 올라와서 하루밤낮을 자고 일어났다니 호남지역 물난리 소식에 움찔했었어요;;

네 지난 주 뿐만 아니라 그제까지 지겹도록 내렸네여,,

지리산 저도 1년에 한번 정도는 가는데..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아서여^^

우와 부럽습니다 ㅠ

아직도 천왕봉 일출이 눈앞에 선하네요

3대가 덕을 쌓아야한다는데,
미리 빚을 당겨썼으니 나중에 제 2세와 손주들은 정말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빗소리 되게 잘 들려요.
차들이 튀기는 빗물소리도 들리는거 같고.. 좋네혀~

앗, 차들이 튀기는 빗물소리.. 그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
큰길가에 살수 없는 가난한 자취생은 주인집아저씨 차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로 대리만족을 ㅋㅋ

네, 제대로 퍼붓고 있는데 안 들리면 이상하죠 ㅋㅋ 아까 저녁에 청승맞게 오던 것보단 이게 낫네요 ㅎㅎㅎ

신기해요, 똑같은 빗소리를 다들 들을 수 있는거

그나저나 정말 시원스럽게 내립니다

와, 저도 바다에서 누워서 빗소리와 파도소리 동시에 듣고 싶어지네요. +ㅁ+
고등학교 땐 비 올때마다 나가 놀았는데. 하아

전 오히려 고등학교때 학교서 공부만(응?) 해서 이깟 비 따위에도 목말라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30대 진입하기 전에 꼭 한번 더 해볼거에요. 아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