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희안하게도 남들 다 쉣이라는 306 짬밥이 역대 군생활 통틀어서 제일 맛있었음..

부대가 독립중대라서(70명 넘은 적 없음) 찐밥은 안 먹었는데 자대 와서 제대할 때까지 취사 주특기 가진 취사병 없었음. 전부 보직 전환한 케이스 ㅡ,.ㅡ

짬좀 차면서부터 매끼마다 30분 식당에서 느긋하게 밥먹던 기억이 나네요. 전 똥국만 말고는 다 괜찮았어요. 오삼불고기랑 짬뽕국은 아직도 먹고싶은 메뉴..

a지구는 애덜도 많고 밥도 많이 해서 맛없었는데
b지구로 가면 애덜도 적고 소수정예의 맛?을 내어서 맛나게 먹었죠
왠만한 대학교 밥보단 괜춘았던거 같삼

교육사령부는 밥은 그다지였는데 부식이 죽여주던 ㅋ

대학교밥보다 낫다는데 동감...지금 대학교 밥신세지고있는데 진짜 짬밥먹고싶을정도에요.

전 제가 해먹어서...사람먹을수 있게는 해서 먹었던거 같아요

배추쌈에 돼지불고기 이거 괜춘았다는 ~
하루는 취사쪽 문제로 밥하고 김 참치랑 김치 통째로 주고 간적이 있었는데 나름 잘 먹었삼 ㅋ

쫄병땐 배만 부르면 장땡이었는데...

고참되면서 똥국하고 양배추 김치, 커다란 칼치가 싫어서

맛없으면 취사병들 집합시켰다는... 지금도 짬밥생각하면 싫다는...

닭을 한 2틀동안 주던데요 -_-;;;; 그때가 조류독감인가;;;;

김근태 보건부장관시절에 시찰도 나왔던 취사장이라는데 맛 더럽게 없었네여 ㅡ,.ㅡ;;;
한번은 연대간부교육 나갔다가 간부식당에서 연대장등등이랑 냉면 먹은적 있는데 그맛은 ㅠㅠ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306 밥도 괜찮았고 자대 밥도 괜찮았고.. 다만 종합행정학교 밥은 용서가 안되네요. 2주 먹었는데 매끼가 wtf 이었음 =_=..

짭밥,, 가끔 생각나요..돌아사면 배고프던 그시절..

곧 먹게될거 같은데 먹으면서 생각해보죠;;;

제일 맛있었던 적은 화생방 교육 갔을 때네요. 전체 병사가 50명? 인가 밖에 안되서.. 진짜 요리가 나오더군요 ㅎㅎ

이병땐 GOP서 근무했는데 취사병이 요리를 아주잘했고 게다가 GOP특성상 소대단위로 지어먹는 음식인지라 제법 괘안았는디...

일병이후론... 뭐 ㅠㅠ;; 신병교육대 조교생활을하다보니 훈련병들 먹는것 그대로 병장때까지 ;;;
이병때 압력솥에 먹다가 조교로오는통에 찐밥을 먹으니 이건뭐 진짜 적응이 안되더군요.

확실히 소규모부대가 밥은 맛나더라능 -_-
한달가량 천미터 고지 파견갔었는데 20명있는곳이라 참 맛나게 먹고 지냈드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