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황당하셨으면 '횡당보도' ^^

헉...오타였네요...황당하긴 했드랬죠^^

"관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네혀 ㅎㅎ

일종의 관음...이라고 할수도 있겟네요. 공개된 장소에서의..으음....그랫었군요...

늦게 깨달으셨네요

전 제가 쾌락주의자라는걸 고등학교 때 알았죠.

근데도 내가 여기서 뭐하는걸까 생각이 들데요. 제가 이론물리하는데 한국사정이 많이 안좋거든요. 유학와서 한국보단 대우가 낫겠지 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게 힘든 여건이네요. 연구실도 따로 없습니다. 한국에선 그래도 연구실도 있고 개인컴 주고 엄청 큰 모니터 쓰거나 듀얼로 20인치 두개쓰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깨달은게 전 계산하는 걸 좋아하더군요;;; 취미가 적분이랄까;;;

전 공학이 전공인데...공학 하는 사람들은 그 기본 베이직이 되는 학문..예를 들어서 수학이나, 물리하는 사람들 부러워하지요. 하다보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공학은 응용분야인지라 뭔가 새로운것,남이 안한것을 접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듭니다. 그런것을 접하기 위해서 수학, 물리같은 근본적인 학문을 필요로 하고..그리고 그들을 부러워하는 걸지도요.
저도 꽤 오래 이일을 하면서..정말 남이 못해본것을 해본 경험은 무지무지 적습니다. 단지 그런 귀한 경험을 했을때의 쾌감은 엄청나더군요.

공학은...현실에 쓸데가 많기에 좋을지 몰라도, 학문하는 즐거움이라는 곳에서는 기초학문 하시는 분들보다는 재미가 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깨달음이 아주 늦은건지도 모르겠네요.

깨달음 이야기야 그냥 농담이고,

공학쪽 분들이 물리에 대해 그런 감정이 있다니 놀랍네요. 그러고보면 가끔 학부 공대나와서 대학원 물리나 수학으로 가는 분들이 있더군요. 게다가 꽤 잘하시고..
저도 새로운 경험한 적은 정말 적어요. 평생 작년에 단 한번 있었네요. 논문쓰기가 어려워서 고학년 박사가 자주 나오죠. 그것마저도 여기도 똑같네요. 졸업걱정하는거... 적은 만큼 쾌감이 크고 그 것을 위해 수많은 시간의 고통을 감수하죠 ㅎㅎ그 고통도 즐길수 있다면 sm을 모두 경험...

공학이 응용에 더 가까울수록 그 기반 학문에 대한 목마름은 심합니다. 학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요. 일반 공학들은 그 기반이 되는 기계나 전기쪽의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이 부족하다 느끼면 응용수학이나, 물리쪽을 파고들어가게 됩니다. 무언가 남이 안한거 하려면...기초부터 알아야 될 필요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하다가 수학과 가거나 그러시는 분들이 생기시더군요.
SM 모두 경험한다는 것은 지극히 동의합니다. 괴로워 보면 괴롭힐줄도 알게 되나봐요^^

그래요. 그래서 그 분들이 그렇게 잘하셨나봐요. 오히려 물리학부 전공자들보다 잘하시는 걸 많이 봤어요. 그분들이 공학을 전공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학문에 보이는 열정은 절 많이 부끄럽게 했었죠. 제가 아는 후배도 공대 공부하느라 그 바쁜 시간을 쪼개서 취미로 순수수학을 하더군요... 군대가서도 수학문제 풀고;;;

추가적으로..

물리나 수학쪽이 연구 말고 공부라는 면에서 재밌는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인 거 같아요. 수많은 천재들이 아주 정갈하게 만들어놓은 이론을 공부하다보면 매료될 수 밖에 없죠.
다만 그 함정에 빠져서 연구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경우도 있더군요. 아는 한에서 어서 연구를 추진해야 하는데 워낙 공부할 것도 많고 재밌는 것도 많다보니...

전공이 재미있다고 느낀적이 없어서리..
제가 하는 쪽은..오..이러면 사람들이 좀더 쾌적하게 느끼겠군..이렇게 하면 에너지가 더 절약되는군..그런걸 연구하는 분야인데, 딱 떨어지는 건 없습니다. 경험에 많이 의지를 하지요. 그리고 통계적인 방법에 많이 의지하고요. 하면서 "이거 돈되겠다..이거 취직 잘되겠다"는 쪽은 생각해도, 주위에서 재미있다..고 느끼는 분은 못본거 같네요^^ 그리고 돈이나 인건비 때문에 실험보다는 시뮬레이션이 많이 필요하게 되니까...프로그래밍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서 이쪽분들도 많이 부러워지고..이분들이 짜면 며칠이면 될걸, 잘 모르는 제가 하면 몇달이 걸리니...특히나 디버깅은...쥐약.

창의성이야 말로 연구에 중요하죠.
근데 우리나라교육은 창의성 말살 교육이라 걱정입니다.
미국의 교육은 미국내에서는 비판받지만 제가 볼때는 우리나라 교육보다 훨 낫습니다. 그게 중국이 미국을 못따라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될 거구요.

사실이지요. 덕분에 졸업이 엄청 힘듭니다. 한국은...많이 하면 졸업시켜주는데, 미국은 많이 해도 창의성이 없으면 졸업 안시켜줘요. 흑흑

고품격 훨글 ㄷㄷㄷㄷ

뻘글은 뻘글일뿐..............^^''

제가 그래서 절에 가면 항상 '관음'보살님께 절 드리고 옵니다...^^

그게 그거가 아닐텐데요..^^;;

공학을 가장한 즟질 훨글!!!

ㅋㅋ 부인할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