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쉽게 생각해보면말이죠.
미국의 경제가 위축되면, 그 나라에서 다른나라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게 됩니다.
자금을 회수하려면 투자했던 주식이나 여타 상품들을 팔아야하고(그러면서 우리나라 주가하락)
판돈을 자기네나라 돈으로 가져가려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을 해야하지요.
환전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달러가치가 올라가게 되는거지요.

이상 허접한 햍반횽아의 답변이었습니다 ㅠㅠ

아..머리가 뻥 뚫리는 듯한 답변입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말이 확실히 되네요.

우와아아아 +_+

우와와와와와 +_+
인탤리 햍반횽아!

옷 평소답지않은(?) 답변;

미국 경기가 좋고 나쁘고는 분명히 한국의 환율에 영향을 줍니다.
환율 시장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진짜 더 크게 영향을 주는건 "한국 내에 달러 보유량" 이나 혹은 보유량에 대한 불안감 내지는 자신감입니다.

결국 환율도 "시장" 에서 결정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햍반님의 말씀처럼 판돈 회수 때문에 달러가 줄어 들어서 그럴 수도 있죠.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환율 및 경제 위기는 모기지론이나 기타 다른 것도 있지만
해지펀드라는 악질적인 자본세력에 의한 것이 크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저변이 돈 많은(여기서 돈 많은건 조 단위로 돈 굴릴 수 있는 자본가) 자본가들이 좌지우지 하기 좋게 되어 있기도 하거든요.

추가적인 설명 감사합니다. 금융강국 만든다 뭐다하더니...밑창이 다 드러나는 요 2년이군요. 결국 이렇게 되다보면 죽으나 사나 미국에서 버텨야 할거 같아서 우울해 집니다..

근데 사실... 저정도 실탄 장착하고 달려드는 인간들 상대로 버티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죠.
자본가 몇명이 몇백억의 달러를 모읍니다.
그걸로 바로 실탕 땡기는게 아니라
그걸 다시 담보 잡아서 달러를 새로 삽니다-희한하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자본가들이 갖고 있는 돈의 백배에 가까운 실탄을 장착하게 됩니다.
그 정도 실탄이면 한국처럼 경제 규모가 아주 크지 않은 나라나
주로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들은 엄청난 타격을 받죠..
더군다나 외환 보유가 적다는건 삼척 동자도 알만한 사실이고..
심지어 이번에는 괜히 뻥카 쓰다가 빤쓰까지 담보 잡힌 꼴이 된...에혀-_ㅠ

햍반횽아의 말을 간단히 하자면

우리나라 주가 상승 -> 외국인이 원화로 우리나라 주식을 매입 -> 환율 하락,
우리나라 주가 하락 -> 외국인이 주식매도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여 본국에 송환 -> 환율 상승

요즘 특별한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대체로 위의 공식이 성립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한다고 외국인이 꼭 주식을 매입하리라는 법은 없지만 요즈음 큰 그림에서는 대체로 외국인 순매수와 주가가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많이 올라서 들어올때 리스크가 적은 탓인가 보네요...10만달러 가지고 예전보다 1.5배 주식을 더 살수 있으니..

이런 쉬운 설명들을 듣고도 전혀 모르겠습니다..머리가 바보가 된지도..

요새는 경제공부 안하면 안되는 분위기 같아요. 미네르바 글도 그렇고........옛날같이 전공만 잘해서는 안되는 세상인 된듯...정치도 골치아픈데 경제까지 잘 알아야 하다니..참 여러운 한국입니다.

뭐 크게는 금리차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만, 지금 상황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 싶습니다.

스왑베이시스가 아직도 충분히 벌어져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각국이 재정거래를 할만큼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크게 주목하지는 않아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