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박두익입니다.

생각해보니 원정 8강인데~ 정말 대단한거네요!

과거에 이동국이 진출했던 미들스브로 경기장이 북한이 예선 3경기를 치루엇던 경기장입니다. 당시 미들스브로 지역민들이 대단히 환대했고 열렬히 응원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상 홈이었답니다 ㅎㅎ 덩치 큰 소련 선수가 북한선수들 마구 때리면서 경기하는거 보고 엄청 야유를 퍼부었고 칠레에게 끌려가다가 경기 직전에 막판에 극적인 박승진의 동점골 그리고 2차대전때 맞서 싸운 이태리를 침몰 시키고 8강전 포르투칼전은 리버풀에서 왔는데 미들스브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와서 응원했습니다. 잉글랜드 사람들이 인공기 마구 흔들어댔다는데 ㅎㅎ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른 선수의 몸을 이용해서 점프하는 식의 축구를 했다고 하던데
저 월드컵 그 이후로 그런 기술은 금지됐다고
어느 다큐에서 본 기억에...

사다리 전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런 변칙적인 전술은 거의 없었고 그걸로 덕본건 거의 없었죠. 그냥 축구 자체를 굉장히 잘했답니다. 조직력에 미드필더의 패스웍과 스피드가 탁월했다네요. 포르투칼 전 박승진의 48초만의 월드컵 최단시간 골도 킥오프 한 공을 한번도 안 뺏기고 돌리다가 넣은 걸로 압니다.

박두익 선수밖에는 잘 모르겠어여

칠레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월드컵 최단 시간 골을 넣은 박승진 선수도 기억해주십시오, 사실상 북한의 에이스였다죠.그리고 꽃미남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박두익 선수는 공장 다니다가 제대로 축구 배운게 스무살 무렵이라고 하던데 대단한 일이죠.

그 경기를 다룬 다큐멘타리

The game of their Lives - 일생일대의 승부 입니다.

아참. "천리마 축구단"이 제목이던가요?

EBS에서 봤는데 추천합니다.

포르투칼전날에 북한 선수들이 뻘짓만 안했어도 4강 가는거였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