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경험자들이나 여기저기의 이야기들을 쭉 봐도
울나라는 여자를 너무 보호하고 공주로 키우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주보다는 그림자나 주변인이 되는 걸 편해한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가르치기도 했구요. 조신하게 튀지 않게 행동하라는 암묵의 지침같은 것 말이죠.

어찌보면 그동안의 불평등으로 사회진출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롤모델이 부족한 것도 한몫 한 것 같구요.

정확한 지적이심.
롤모델 부족;
저두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어찌나 그게 아쉬운지.
사회 생활에서의 롤모델도 같은 여성 멘토도 없는게 현실이랄까요.

씩씩한 처자들도 많은데요

맞아요. 씩씩한 처자들도 많아요. 폄하하자는게 아니라
소극성이 눈에 띈다는 거죠. 사회진출하는 여성 초년병들에게 말이죠.

집에서는 조신해라 튀지마라 남자같은 적극성은 기가 센 여자로 보여
불이익 받는다고 가르치고 밖에선 남자같은 적극적인 여성을 원하는 모순에
맞닥뜨려 대부분 전자를 택한다는 거죠.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구요.

이건 여성냥반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어린시절 여아들의 성취의식 같은게 기대받지 못하거나 좌절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자아이들의 독립심이나 성취가 격려받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느낀,
그런 패배감 같은게 결국 성인이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때 수동성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씩씩하면서도 지각 자주하고 궃을 남에게 미루고 이기적인 모습 보이는 처자들 많이 봤습니다, 씩씩하고 조신하고 문제가 아니라 집에서고 밖에서고 너무 받들어주니 문제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사회의 매운맛을 보여주세혀 +_+
남자나 여자나 사회화의 과정이 필요한 법 ㅋ

양비론은 무척 싫어하지만..
공주병과 허영끼 있는 여자들보다보면 답답하긴 합니다만,
남자들이 여자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를 생각하면... 더 답답합니다.


그리고 업무에 한해서보면.. 남자들 농땡이나 여자들 몸사리는거나 비슷한거 같아요 -_-;;

굴려야 한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