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현실에서 죽어가는 아이들 때문에 기독교 - 하느님을 부정하는 인물이 나왔던가요?

그전에 정독한 바이블 때문에 조금 웃음이 나왔었죠.

"야 이 인간 바이블 안 읽었거나, 직접적인 싸움은 회피하는구나."

전 개인적으로 모든 종교가 타락한 이유가 스스로 경전을 일독하길 거부하고 - 귀찮이즘, 먹고사니즘. -

해설자를 필요로 하게되면서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중세 카톨릭이 독일어 성경을 반대한 이유도 그 연장이 아닐까요?

일리 있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과거엔 문맹률이 더 높았다는 걸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게다가 성경을 읽는다는 건 결국 개인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니 개인차가 커질 수도 있겠구요.

올바른 방향에 대한건 잘 모르겠고....

대한민국내 종교는.... 신에 대한 경배는 상관 없고.. 이익 창출과 인맥 형성에 대한 기초 다지기 밖엔 안되는듯 하다는..

도본좌 원래 좌퐈쪽이었는데 사형대에 오르고 감옥에서도 살고(대략 4년 정도 살았다고 하는대 그때 볼수있는 유일한책이 성경이었다는...가물가물) 시베리아에서 노동도 좀 하고 하면서 급격히 우파로 돌아섰다고 하더군요. 그런 고난을 격으면서 기댈수 있는곳이 종교가 아니었을까요?

종교의 본질적 지향점이 피안과 내세에 있는데 어떻게 현실에서의 방향이란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사회 속으로 진실한 링크를 터는 순간 종교란 테두리가 와해되고 종교의 도그마란 것이 곧 신화와 우매한 미신으로 남을텐데... 결국 폐쇄적으로 사적 탐욕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