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봤어요!~

잼있었어용~

후속편 기대합니다 +_+

너무 재밌던데요..^^ 그리고.... 너무 씁쓸..

초반엔 입맛이 써서 멀미가 나는 느낌이더군요

소재 자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을 풍자로 한 영화니까요. 아무튼 저예산으로 그 정도 퀄리티를 뽑아냈다는 게 제일 대단하게 느껴짐

영화 분위기가 한국이라고 다르지 않겠던데요 ㅎㅎㅎ
강제 퇴거 사인 받으러 다닌다기에 웃어버렸는데 저는 ㅋㅋ

한국 아니었어요?! -.-;

철거관련 사인받으러 다니는 장면이 나오는 한국 영화도 있죠. 임창정, 하지원이 주연한 1번가의 기적
거기서 임창정이 기절한 할아버지 지장을 서류에 찍는 장면이 나오죠.

그 영화도 잼났었는뎅 ㅎㅎ

흑인 백인을 떠나서 인간 사회의 추악한 면을 종합선물셋트로 보여주는 영화더군요.

남아공의 "인종차별"이 직접적인 소재라기보다는....
아프리카의 식민화와 그속의 역사적 상징들 그 자체에 가깝더군용.
그 속에서의 흑백간의 이야기.... 정도? ㅋ

서류 들이미는 것은....
식민시대 개척자??들이 서류 들고 가서 "여기 서명하고 어여 땅 비워주슈" 이러면서 땅 뺏는 스토리에 가깝고......
스토리의 결말은 결국 현재의 남아공을 지칭하는 의미에 가깝고.....ㅎㅎ
암튼 더 이야기하면 아예 초특급 스포일러가 될거 같아서 말은 못하겠지만....
요런 상징들이 한두개가 아니더군요.

저 동네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시면 ... 한층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실듯요.

간만에 괜찮은 SF영화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