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적이 나온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시는 게~~
포기는 성적 보고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전화로 그말 했는데요... 그정도 레벨의 패닉이 아닌것 같습니다.

완전 머릿속이 백지라고 하더군요... 시험장을 안갈 생각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시도도 안해보고 지레 겁먹고 포기하면 안되져. 잘 말씀드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세요.

저도 그말을 했습니다만... 좀더 획기적인 것 없을까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게 할까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ㅠ)_ㅠ

신내린 상위 몇프로빼고는 다 그런상태에서 셤본다는 정도;;;;;

셤볼때 첫날은 진짜 쓰다가 다 때려치고 나가고 싶다는 맘도 드는데...한번본거는 어찌어찌 쓰게 된다고....격려를 하길래...이 ㅅㄲ뻥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소설을 쓰더라도 어찌어찌 다써진다는.....

올해는 정말 옆에서 보는 저도 이제 합격하겠군... 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갑자기 시험 열흘 남기고 이난리네요;;

지나친 주변의 기대나 정신적 압박으로 인해 울증까지 걸렸던 사람을 주위에서 봤던지라 친구분이 매우 걱정되네요... ㅡ,.ㅡ

친구분껜 어차피 준비해 오던거 테스트겸해서 마지막으로 재미삼아 한번 셤 보라고 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친구분의 앞날엔 이루 셀 수 없이 다양한 직업(?)이 기다리고 있으니 셤 끝나고 시간을 두고 맘 편히 생각을 정리하는게 좋으실 듯...

저도 걱정입니다.

이 친구 형이 S대 법대출신인데 사법고시를 끝내 패스하지 못하고 실패했거든요... 형에대한 컴플렉스도 어느정도 있었구요...

시험 성격은 다르지만 자신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압박감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끝까지 책을 붙잡고 있는 자가 시험에 합격하더군열.... 공부가 안되던 잘되던 말이죠.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다들 압박감과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그걸 견뎌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때 남들과 차별이 되고 결국 열매를 얻더군열....

내일 만나서 마크로스님의 하신말을 해봐야겠네요... 우선 시험을 보게 만드는 방향으로 해야할듯 합니다. 지금 시험자신감 결여가 아니라 시험 포기 하겠다고 말하고 있어서 무척 난감해요 ㅠ_ㅠ

책을 잡고 있다는 의미는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와는 조금 다른 뜻도 있어열.

억지로라도 책을 보다보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진정되거든요. (아닌 사람도 물론 있지만열..)

지금은 두려움 내지 불안때문에 책상에 앉아있기조차 거부하는 상태신거 같은데 ...... 무조건 책을 잡아보라고 해보세열...

친구가 했던 말하고 비슷하네요... 책을 잡고 있어도 머릿속에 하나도 안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는데 도대체가 안된다고 하네요 ㅠ_ㅠ

저도 공부해서 취업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시험이라는게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이기에 운이 찾아오는날 합격하실겁니다. 티핑포인트가 멀지 않았다고 전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