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얼마전에 컴퓨터가 맛이간 이야기를 쓰기는 했지만, 그건으로 다른 분들하고
이야기를 좀 했지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더군요. 저만이 아니구요.

컴퓨터 출장수리를 부탁하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100달러가 넘는 출장비 플러스
시간당으로 요금이 청구됩니다.

그냥 와서 보는 것이 그정도지요. 근데 그 수당이 차고치는 수준이라더군요.
에전에 차사고로 수리 맡겼을때 나중에 청구서 보니까 인건비가 대부분이라서
학을 떼엇던 경험이 있는데...컴퓨거 그 지경.

그냥 근처 컴퓨터 가게 가서 체크만 해달라는데도 100달러는 그냥 넘게 나갑니다.
요새 Staples라고 체인점인 하드웨어 스토어가 있는데 거기서 요즘 테크니컬 세일
한다고 하는데...50%깍아도 그냥 체크하는데 40불 정도. 수리까지 들어가면 200달러
는 그냥 나갑니다.

차라리 그냥 하나 사고 만다...고 한국사람들은 말할정도지요.

근데 컴퓨터에는 자료들이 있고, 프로그램들이 있잖아요. 한국에서야 별거 아닐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프로그램을 구하는데 손이 많이 갑니다. 그걸 정상으로 알고요.

그러니까 몇백달러 내고도 고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일 한번 당해보니까 미국에서 컴퓨터 제대로 수리해주는 일만 해도 부자되겠다는 생각
이 자연히 들데요.

요새 조립하면서 느끼는 건데..한국하고 다르게 부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조립해야
되기에 기다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뻑이 난경우에 부품교환도 왔다갔다 난리가 아닙
니다. 그래서 dell같은 조립 완제품 회사들이 장사가다 잘되는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거의 고장이 안난다는 믿음으로 살수 있으니까요. 제 선배중에서 컴퓨터 잘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도 조립품하고, 사는거하고 200불 수준 안에서 차이가 안나면 그냥
사는거 쓰는게 속이 편하다고 하더군요. 내거는 뻑이 안날거야....해도 한번 그런 일 겪으면
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니까요. 요새 정말 절실히 느끼는중.

물론 어떻게 손님을 모으느냐가 문제이긴 하지만...컴퓨터 조립하고 수리 테크닉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사회생활 하는데도 여러모로 좋을거 같기도 합니다.

또 하나...병원가기 정말 더럽게 비싸니까 대체의학 하시는 분들도 오면 꽤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하구요.

미국 좋은거 같아도, 사람 손 타는거 하고 병관련 된것은 정말 욕나올 만큼 비싸고 이용하기
힘듭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한국이 한국사람들에게는 천국입니다. 쥐만아니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