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그냥 필을 받아서 추신수 글을 하나 써놓고 나니까...
뉴스에서 김대중 대통령 위급 소식이 나오네요.

아...내가 지금 프로야구 선수 개인사에 대해서 쓸 상황인가..하는 후회랄까
자기 혐오랄까..그런 기분에 잠기게 되네요.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김대중 대통령도 위급하다고 하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죽음들을 금년들어 많이 접하다보니까, 한국도 이제 운이
다 되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도 가끔 스칩니다.

무서워서 대놓고 말은 못했지만...저만해도 한국 안들어갈 생각해본적이 없다가
작년부터 마음이 별안간 바뀌어서 이상하게 한국에 별안간 마음이 멀어지더군요.
물론, 한국이 언제나 그립고 하지만...웬지 이제는 한국 들어가고 싶어 죽겠다는
마음은 안들어 저도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김대중 대통령..부디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지금...믿음을 줄수 있는 인물이 한국에 너무 없습니다.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