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여행 일정 짜기 힘드네요.

한때는 이게 직업이었을 때도 있었지만, 어차피 제가 가는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짜여진 루트 안에서

약간의 변화만 주는 거라 그냥 대충 가~!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제가 가는 것인데다

몇 달 간 여행했던 얄팍한 경험 때문인지 시 단위로 움직이는 일정을 짜려니 너무 힘드네요!

연차 내고 가는 거라 빡쎄게 볼 것만 다 보고 돌아와야 하는데 이런 거 정말 체질 아니라는..ㅠㅠ

계획은 올해 회사 그만두고 내 알 바 아니니 땡빚을 내서라도 여행을 가자!가 목표였는데

잠깐 앉아서 들으니 일자리 20만개가 없어졌다는 뉴스에 그냥 일해야겠구나..ㄱ- 하면서 바로 돌아섰죠...ㅡㅡ

저질 가이드북이랑 싸우려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