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새벽에 나가서 오늘 저녁에 귀가했네요...
 나이 생각 안하고 너무 달렸나 다리가 너무 땡겨서 다리 마사지 중.

 매년 가는 공연이라 의무 같기도, 기대되기도 하는 공연입니다.
 기대라는 건 사실, 이제는 라인업에 대한 기대죠 뭐. (데헷;;)
 이번엔 룸도 빌리고 제대로 뒹굴다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7년 차카게 살자'가 가장 재밌었다고 기억하지만
 이번 공연의 가장 주목할 점(!) 이라면 역시 이효리...
 '연예인'이라는 걸 처음 본 느낌이랄까요.
 늘 항상 이승환 정규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주거나, 개인적으로 친하다는 걸 익히 알고 있거나,
 '차카게 살자'에 자주 모습을 비추는 가수들은 이제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닌 그냥 아는 사람들...;;
 하지만! 이효리는 달랐다는 거... ㅋㅋ
 이효리가 나타났을 때 관객 분위기가 아주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네번째인가 게스트가 나올 때쯤 갑자기 저희 앞으로 첫번째 게스트였던 장기하와 얼굴들이 나타나서



 요런 뒷태 한번 찍어주고...-ㅅ-
 이런 걸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찍고 나서 나름 왠지(!) 깜짝 놀랐다는;
 말로만 듣던 장기하와 얼굴들 처음 봤는데 느낌 있는 그룹이에요.
 뭔가 구수하면서-ㅛ-
 친구들이 알려주더군요. 저랑 커플 신발이라고... -ㅁ-;;;
 역시 느낌 있으심 --;


 
 이승환 공연 갈 때마다 언제나 그 사람이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어요. (에헴)
 23시간 기상하고 몸은 힘들지만 좋은 공연 보고 왔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