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머,,회사에서 알게된 붕중에..

저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이시는 붕이 계셨어요,,

이분 취향도 특이하신듯,,


아무튼,,,

정말 가끔 이분 문자를 보면,,

제가 인삼과 대추를 껴안고 온탕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은,,


예를 들어,,한번 보자고 문자 오시기에..

" 오늘 몸이 안좋아서,,"


라고 문자를 보내면

"날 보면 날 꼬 가토?"


정말,,우락부락 하시거등요,,

정말.. 아프지도 않은 몸이,,중환자가 될 거 같더군여,,

근데..머 이분도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원래 그런캐릭이신듯,,


아무튼,,엊그제 회사동기들과 회사분들에게..

다들 힘든데 힘내시라,,전체 문자 보냈는데..

이붕 답글이..

"이런문자보단 파흉한번 보는게 더 힘이날꼬  같네 어쩌네.."

정말,,발꾸락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갱의실에서 문자가 왔는데..(탈의실이죠,,)

정말 말없고 천상여자인 동기가,,문자를 홱 빼앗아 보더니,,

발신자를 확인하고,,

딱 한마디 하더군요,,

"꺅~!!(이건 비명) 미.친.새.끼."

아무튼..

그런분이셨는데..

제가 동기만나러 간 자리에 합석하셨습니다...이붕..

굳이 막 싫다 할 수도 없고,,싫다 할 이유도 없고...

동기와의 만남이 끝난후,,자연스레 둘이 남았습니다..

머,,제 캐릭이 그렇듯,,

싸나이대 싸나이로,,

완전 망가졌지만,, 이붕 그때까지도,,아하하하 하면 너그러이 웃어주시대요?



그리고 집에 바래다 주시는 차 안에서,,

어디까지 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눈떠보니,,







정신줄 놓고 입벌리고 자고 있었더이다..



아하하하,,

그리고 저를 괴롭히던 그 문자도 이젠 오지 않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