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우리시대 최고의 만화는 무엇일까요?
수없이 많은 만화의 홍수속에서 수없이 많은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역시 드래곤볼은 그 자리를 차지할만한 만화후보에 속할것입니다

그런 드래곤볼을 처음 접한게 중학교때였던거같은데
그때 정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겼네요
조그만 포켓용 해적판 만화 마지막 자투리에 나온거 보려고 그때당시 거금 500원이나 투자하면서 사보기도 했고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드래곤볼 만화 전부 사서 소장하기도 했었죠...

그런 드래곤볼의 필살기를 사이어인이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1, 2부로 한번 나눠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드래곤볼 만화의 획을 그은 필살기는 많은데 그중 초창기 1권의 손오공의 필살기는 가위바위보권이었습니다


그 당시 야무치의 낭아풍풍권과 함께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죠


하지만 우마왕의 성의 불을 끄려고 시도한 무천도사의 에네르기파가 나온뒤부터 이 만화는 점점 기술의 화려함을 선보이게 됩니다


제자들의 성장을 생각한 무천도사가 변신한 잭키춘의 잔상권은 참 웃음을 주었구요


기술이름마저 생소한 만국경천장은 손오공이 괴물원숭이로 변해버려서 그 가치를 잃었죠


이 이전까지 죽음이란 단어가 이 만화에 자주 비춰지지 않았지만 타오파이파이가 나오며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만화로 변합니다
그의 도동파는 에네르기파에 맛들여진 독자들에게 적의 필살기지만 환호성을 치게 합니다


삶과 죽음을 초월하려는 시도에 약간의 오버를 섞었는지 아크맨의 아크마이크 광선이란것도 선보이게 되죠


드래곤볼은 천하제일 무도회라는것에 상당한 애정을 두고 있는데 그 대회를 한번씩 할때마다 필살기가 하나씩 나오곤합니다
오랜시간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네르기파에 못지않은 기술들이 학선인류 태양권과 천진반의 필살기 기공포입니다
생을 깍아먹으면서 사용하는 기술이라 더욱더 사랑받는건지도 모르죠




어느덧 魔와 손오공의 대결을 준비하려는 과정에서 마봉파가 나옵니다
사용자는 목숨을 잃게되는 무서운 기술이지만 무천도사는 실패하고 그 목숨을 다 합니다


다시 시간은 흘러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천진반은 사신권이라는 무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어느덧 조연이 되버린 야무치는 조기탄이라는 신 필살기를 들고 나왔지만 너무 격차가 벌어져 버렸어요


상당히 매력적인 무술인 무공술은 드래곤볼 1부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당당하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후 사이어인이 나오면서 그 이야기는 스케일을 너무도 달리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여기에서 단역급으로 변질되버린 오룡이의 대사를 기억해야합니다

2권에 괴물원숭이로 변한 손오공을 보면서 이렇게 내뱉죠







다음번 2부에서는 사이어인의 습격과 함께 보여주는 드래곤볼 필살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맛보기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