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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방향이 있습니다.어떻게 도시를 발전시키느냐..

고밀도의 ..뉴욕 서울 같은 도시로 발전시키느냐..아니면 유유자적한 목가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느냐. 
재정지출을 어떤식으로 하느냐..이웃도시(국가)와 어떤식으로 전략적인 거래를 하느냐..등등등

가령 단기간에 도시를 고밀도의 상업도시로 발전시킬려면 제정지출을 확대해야 합니다
가장좋은건 미국식의 경제체제를 유지하는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달러를 직어내서 사회를 유지시키듯이..치트키(달러발권)를써서 돈을 찍어내고
정부(본인)가 무한 제정적자를 유지하면 됩니다..문제는 이런식으로 하게 되면
단계적인 발전이 없기 때문에 치트를 쓰지 않는순간 제정적자폭이 늘어 나게 됩니다.
제정적자가 늘어나면 부도나고 망하게 되는거죠..

심시티의 사회는 기본적으로 하류 중류 상류층이 존재하고 상업 공업이 순차적을 발전해야 합니다
하류층은 공해산업에 종사하고..하류층이 종사하는 공해산업이 많으면 환경이 나빠져서
고도산업사회로 넘어가는것이 힘들어 집니다..

고도산업사회로 넘어갈려면 학교 병원 도로망 등등 사회 기간 시설을 늘리고. 자연녹지를 확대하고
하류층의 세금비율을 올리고..상류층이 넘어올수 있도록 상류층의 세금비중을 내려줘야 합니다
(강만수 스타일)

도시초기에 수고한 하류층을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세금폭탄을 떄려서 도시밖으로 내몰고..교육수준높은 상류층을 도시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상류층의 세금감면을 실시해야 합니다(종부세 완화)

이웃도시(국가)는 상류층이 사는 고밀도 도시..고층건물이 꽉들어차 있는 도시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오염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하고..발전시설 같은 오염원인시설을 가동하면서 중앙도시에 전력공급을 해줘야 합니다..그래야 쾌적한 도시가 되고 교육수준높은 상류층이 들어와 살고..애네들이
마천루를 건설하고 고층사무직 빌딩에서 종사하면서 ...보기에 근사한 도시가 됩니다..

마치 서울.,뉴욕.상해.,도쿄 같은 도시와 같죠...

결코 한도시안에 하류층과 상류층은 양립할수없습니다.,.서로 일하는 위치가 달라서..하류층은 이웃공업도시에 출퇴근하고..상류층은 도시중앙부의 빌딩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이죠..

하류층은 교육시설..공원 ..같은 시설이 없어도그럭저럭 살아가는반면..중상층은 그런시설을 완비해야지만 도시로 이주해 옵니다..

모든 심시티 유저들의 꿈은 고층건물이 빡빡하게 들어찬 서울 뉴욕 상하이 같은 도시를 원하지만

그런도시를 만들려면 현실세계와 같이 도시 초기에 힘들게 도시를 발전시킨 하류층은 점점 도심에서 부도심..이웃도시로 이주해 갈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 하고 똑같은것이죠...

한가지 확실한건..마천루가 들어서 있는 도시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이웃도시의 희생이 가장중요합니다..쓰레기도 받아들여야 하고 전력도 공급해줘야 하고..그 사회의 하층민이 출퇴근 하는 일자리를 위해서 오염산업을 유치 해야 하는거죠..

이웃도시도 발전할려면 어쩔수 없이 또 하층민은 또 외곽외곽으로 내몰려야 합니다..

이게임을 수년째 하면서 느낀건..마치 현재 의 우리 삶과 너무 똑같구나 라는걸 매일 느낌니다.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야되는 서민층..그 희생위에 올라서 있는 큰빌딩들..

그 도시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내몰려야 하는 서민층..그 자리를 매꾸는 상류층..

그래서 저는 항상 농업위주의 유유자적한 농업..상업위주의 도시만 만듭니다..넓찍넓찍하게
나무도 엄청나게 심고..농장이나 조그만 중소기업으로 출퇴근하는 도시만 만듭니다..

그게더 재미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