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 사랑의 적립 이벤트 관련해서
- 작성일
- 09-12-13 21:42
좋은 취지에서 시작했던 한게 사랑의 이벤트가 흐지부지된 상황입니다.
우선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올해의 작은 실수(?)보다도
이러한 실수로 인해 앞으로도 좋은 일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모자른 부분을 반성하고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부분만큼이라도 실행하고
앞으로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지금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일은 올해의 작은 실수가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고
내년에는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끼니까요.
그동안 제가 베팍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 못해 미안함을 가지고 있기에
내년에는 제가 이 일을 맡아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운영진과 회원 분들의 동의를 얻어야겠지만 말입니다.
일단은 올해 시작했던 일 우리가 출발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작더라도 마무리 짓는 것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또 다시 운영진분들께 짐을 던지는 것 같지만 일단은 현 운영진 분들에게 맡겨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깊은 슬픔 님은 개별적으로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히신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부처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한 이벤트라
개별적으로나마 마무리 짓는 것이 타당해보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p.s
시즌이 끝난 뒤라 한게보다는 불펜이 북적거리는 거 같아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내년 시즌에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천천히 올릴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약속했던 모든 분들이 참여하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부족한 일은 부족한만큼 진행하고 앞으로 조금씩 더 나아졌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