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무협소설이든 영화든
이상하게 정파와 사파
혹은 주인공과 악당
이렇게 나눠진다면 악당은 비상식적으로 강하다

동방불패가 그랬고, 이름모를 그 수많은 끝판대장을 보자면 1대1로 이기는 경우는 드물다

임청하가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싸울때 이연걸과 수많은 조연들이 합공이란 미명아래 다구리를 치는걸 왜 관객들은 좋다고 박수를 치는건지 애매하기만 할뿐이다

적이 아무리 마공을 쓰든 뭘하든 적어도 주인공이라면 1대 1 아닌가 말이다
1대 1로 안될만큼 강력한 상대라는걸 미리 인정해버리고 다구리 = 정의 가 되버린 무협영화를 보면서 한심하다고 생각을 자주 했지만

결국 다구리만큼 효율적인 방법도 없다...


부족전쟁 제3세계에 마을이 300개가 넘는 유저들이 생겨나고...대략 공수 비율을 50대 50이라고 봤을때 적어도 이제 150개의 소행성을 보유한 개인 유저가 여럿 탄생했다는것이다...

현재 전쟁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오유, 기사단의 많은 유저가 있겠지만
나는 일단 오유는 생각하지 않겠다
베이스볼파크가 오유를 상대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오유라는 부족은 태사단이나 빛의성전에게 양보해도 된다는것이다

전쟁을 하다보면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게된다
하지만 승자라고 해서 전리품을 모두 챙기려고 든다면 그건 또 다른 분쟁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남북전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남쪽의 모든 부족을 아우르는 베이스볼파크가 되려면 적어도 넘길건 넘겨줄줄 알아야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베이스볼파크가 새해들어서 노려야할것은 무엇인가?
그건 바로 외교적인 소통의 부재를 계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기사단과의 전쟁이다

나를 포함 라이스캔디님 등 여러부족원이 과거 푸르미르의 Freeloki님을 포함해서 여러번 시달림을 받았다
근데 지금은 흑기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단군의 신화라는 부족세웠을때 공언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거지
혹자는 여러 채널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단군의 신화 즉 지금의 흑기사단은 이미 기사단측에서 미르를 포함한 남서부지방의 혼란야기를 위해 미르에 머물고 있었던것 아니냐는 등 말이다
창천항로 부족과 미르가 트러블이 일어난것도 다 현 흑기사단이 뿌려논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나름 신빙성있는 이야기같다

그런 부족을 마치 오래된 식구처럼 포용한 기사단의 행보는 역시 도발이다
겉으로는 분명히 전쟁을 하고싶지 않다
티끌만한 오해도 없애야한다
오랜 우정에 금이가고 싶지않다라고 말을 하지만
왜?
그런 흑기사단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꼭 쥐고 놓지 않는가말이다...

결국
기사단과 베이스볼파크간에 전쟁이 난다면 바로 그건 흑기사단문제가 도화선이 될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하지만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보인다
결국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그냥 아무런 해명없이 지나간다면 베이스볼파크의 대부분은 기사단과의 전쟁을 꺼리낌없이 이야기하게될것이다

전쟁
상당히 피곤한일이다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자기의 창에 엑스표시와 함께 도끼가 뜬다는거 유쾌한일이 아니니 말이다
그게 진공이든 훼이크든 말이다

왕년에 박찬호 잘나갈때 그의 일구일구에 희비가 갈리고 집중해서 본것처럼
나는 도끼 한개를 날릴때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마을이 100개가 안될때도 한 유저에게 1천도끼를 시전하는걸 좋아했고...
소행성이 완성된 마을에서 250개의 훼이크를 뿌려 전부 죽게 만드는걸 좋아하는 그야말로 적부족이 봤을때 짜증나는 플레이를 하는 유저중 한명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자유게시판에서 소행성 모집을 한다
적게는 200여개부터 많게는 7-800개의 소행성이 모인다

훼이크는 부족차원에서 날려주다보니 생각보다 상대방의 스트레스는 좀 더 큰편인듯하다

항상 이랄것도 없이 맨 처음 돌격해서 튀어나가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이런 저런 공격전술을 많이 써보곤하는데
역시 부족전쟁의 꽃은 다구리다


현재 부족전쟁랭킹 1페이지를 보면
기사제국 출신이 5명이 된다
2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기사제국유저들은 거의 안보이고 베이스볼파크 유저들로 채워지지만

문제는 전투랭킹인데 만만치 않은 유저들이 기사제국에는 좀 있는 편이다...







결국 기사제국과 전쟁이 난다면 일단 2번 구역과 3번 구역에서 충돌이 일어날것이다
물론 두 구역 모두 기사제국의 유저들의 텃밭이라 초반에 베이스볼파크의 우세를 점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처럼 부족전쟁의 꽃은 다구리다
기사제국의 부족원들이 지금 어떤 생각으로 새해 제3세계를 바라보는지 모르겠지만

현 베이스볼파크와 게시판을 공유하고 있는 베이스볼파크, 베팍, 베이스볼 그리고 기타 혈맹들의 생각은 이렇다




hayanmam님이 제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어찌보면 좀 충격적이지 않은가?


베이스볼파크의 유저들을 보면 마치 사이어인과도 같다
이 사람들이 정모때 보면 미소지으며 부끄러워하는 그 사람들이 맞는가싶을정도로 잔인한 도끼질과 전투센스까지


사이아인들이 프리더에게 져서 멸망한 이유는 단결력이 없다는거였다

하지만 베이스볼파크의 제일 큰 장점이 바로 단결력 아닌가말이다...
약점이 없다는거다...

결국 새해도 밝았고 전쟁은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3세계는 베이스볼파크로 통일될것이다

하지만...
만약 베이스볼파크가 3세계를 통일하지 못하고 멸망한다면 그건 바로 연애질때문이겠지
나조차도 김태희같은 애인이 생기면 현게탈 생각부터 하고 있으니말이다...


자...올해 조금더 열심히 해서 지긋지긋한 이노므 게임 천하평정을 하고 우리 모두 단체미팅에 나서자~



원문출처 : a100113.egloos.com/521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