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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헬 번호 순서대로 올리는 모차르트의 협주곡, 열 한번째입니다.

전에 올렸던 건 아래를 눌러보세요...

1.  피아노 협주곡 1-4번
2.  피아노 협주곡 5번, J.C.바흐 작품을 편곡한 협주곡
3.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작은 협주곡, 바순 협주곡
4. 바이올린 협주곡 1,2번
5. 바이올린 협주곡 3,4번
6.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피아노 협주곡 6번
7. 피아노 협주곡 7, 8번
8. 바이올린을 위한 아다지오, 론도, 피아노 협주곡 9번
9. (번호 없는) 바이올린 협주곡, 네 개의 관악기를 위한 협주교향곡
10. 네 개의 관악기를 위한 협주교향곡,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플룻 및 오보에 연주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완전 소중 레퍼토리인 협주곡 두 곡입니다.

모차르트는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지만 뜻밖에 플룻을 위한 작품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비슷한 시기에 쓴 협주곡 두어 곡과 4중주 네 곡 정도가 거의 전부인 수준인데요. -오페라 '마술피리'를 플룻을 위한 곡이라 생각하기는 좀 곤란하겠죠ㅡ,.ㅡ;;;- 그 이유가

'플룻을 싫어해서'

라는군요. 그나마 외부의 청탁 같은 것 때문에 이런 곡들이 조금이나마 태어날 수 있었을 겁니다. 아래의 두 곡의 협주곡 중 K.314는 오보에로도 널리 연주되고 있는데, 플룻 연주자와 오보에 연주자들이 제각각 '이곡의 오리지날은 플룻(오보에)을 위한 거다'라고 싸우고 있다나... (아니면 마는 겁니다.)

Wolfgang Amadeus Mozart

Flute Concerto No.1 G Major K.313

1. Allegro maestoso                          2. Adagio non troppo               3. Rondo. Tempo di menuetto


(여섯 악장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Jean-Pierre Rampal


Oboe Concerto D Major K.314

1. Allegro aperto                       2. Adagio non troppo                        3. Rondo. Allegretto


     Heinz Holl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