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이나 등산, 조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휴대폰
- 작성일
- 09-12-07 03:45
낮에 동네산을 뛰다시피 오르고 피곤해서 잠시 눕는다는게 초저녁에 잠이 들어버렸네요.
덕분에 방금 전에 일어났다능;;;
제가 이번에 핸드폰을 HTC Touch Diamond로 바꾸고 나서 어제 등산을 하면서 GPS Logger를
이용해봤더니 재미있더군요.
이건 제가 어제 사용한 프로그램이구요.
레인횽아가 GPS 트래커 어떤 걸 사용하냐고 댓글에서 물어보아서... 아래 주소 남겨드립니다.
GPS 트래커를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구요. 핸드폰에 이걸 깔아서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소스가 공개되어 개발중이더군요.
GPS Cycle Computer v3
GPS 로그가 기록되어서 구글맵을 통해서 제가 지나온 경로를 지도에 표시되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정확하랴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산 정상이 385m인데
휴대폰을 들고 딱 386m가 표시되는 걸 보니 꽤 정확한 거 같습니다.
다만 WM 기종들이 그러하듯이 배터리가 좀 문제가 되더군요.
짧은 산행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 듯 하나 긴 산행의 경우에는 문제가 될 거 같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조건만 좋게 풀리면 하나 구매해야겠다 생각하는 휴대폰이 하나 있는데요.
복습하다보니 당수님도 하나 구매하셨던데...
노키아 5800에도 비슷한 스포츠 트래커가 있습니다.
혹시 예전에 나이키 플러스라는 아이팟 조깅 세트(?)를 이용해보셨거나 눈여겨보신 분들은 거의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나이키 플러스는 아이팟과 나이키 플러스 전용의 신발을 구매해야하는 비용상의 어려움이 있죠.
스포츠 트래커를 통해 저장된 GPS 로그를 이용해서 위와같은 정보들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http://sportstracker.nokia.com/nts/main/index.do 사이트에 자신의 로그를 올려놓고
전세계인과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제가 가지고 있는 터치 다이아몬드를 비롯해서 WM 기종들(이를테면 옴니아, 엑스페리아)이
배터리가 약해서 사실상 짧은 산행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면...
노키아 5800은 배터리도 오래간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이 핸드폰이 24개월 약정에 12만원 위약금 조건으로 풀리는데
출고가가 낮은 핸드폰이라서 내년 중에 12개월 약정으로 풀릴 가능성도 보입니다.
아마 그렇게 된다면 1년 동안 매달 1만원이 조금 더 되는 금액만 내고
GPS 트래커에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기 + 30시간 정도의 재생시간을 가진 mp3 (일반 이어폰도 사용 가능!!)
(mp3 재생음질과 외장 스피커의 음질은 전지전능(?) 옴니아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화이트노이즈가 있어서 사실상 mp3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건 좋은 평가를 받더라능..)
를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나쁜 조건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녀석도 스마트폰에 해당하는지라 해지하고 나서 비행기 모드로
핸드폰 기능을 끄고 PDA로서 온전히 사용할 수 있거든요.
다만 WM처럼 플레이맵이라는 무료 지도 프로그램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심비안이 우리나라에서 잘 지원되지 않다보니
가민맵이나 구글맵을 이용한다고 하면된다지만 아직까지는 다소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 조만간 조건 괜찮게 풀리면 저도 하나 구매해서...
우리 당수님과 컵흘폰을 하게 되겠군요... 아... 이건 단점인가;;;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