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매우친한 지인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주말에 한국횟집서 회 먹잡니다.

저야 한국서 물리게 먹구와서 안가고 싶지만,
요번 연휴에 한국 안간사람들은 그게 또 땡기나 봅니다.
괜히 튕겼다간 앞으로 안놀아 줄까바 걍 간다고는 했습니다만, 좀 더 비전있는 놀거리가 없는지
두리번 거려야 겠습니다;


2.

트라우마라는게 있습니다.
이건 연애에도 어김없이 작용하여, 거기에 맞는 조건의 상대에겐 막연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나 봅니다.
제겐 종교, 나이어린 친구, 거짓말하는친구가 그것입니다.
얼마전에 후배가 아주괜찮은 사람있다고 소개팅을 제안했을때
한번의 튕김도 없이 콜을 했지만,
독실한 종교론자라는 말을 듣고 걍 관뒀습니다.
직접 만났을때는 또 다른느낌이 들지도 모르고,
그분이 절 먼저 외면할 확률이 훨씬 높겠지만 일단 드는 거부감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그렇다고 따로 그 트라우마들을 극복하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 발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