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뽀양이랑 빡구님 모두 베이스볼파크 유저이기도 하고
부족유저이기도 하고

일요일 마침 출근도 안하고 회사로 청첩장도 보내주기도 해서
기쁜 마음에 참가하였습니다


시간에 맞게 도착하나 했는데 한 오분정도 늦었더군요

봉투에
神鳥俠呂


라고 쓰니 봉투받는 횽아가...저...저기 성..성함이...한.그..한글로쩜...

그때 옆에 뽀양 누나인듯 보이는 츠자분께서 김O창씨잖아...이름 방명록에 있네...
오...센스쟁이...


하여간...뭐 기웃기웃 누구왔나 보는데 아무도 못찾겠음
맑은눈동자 같긴한데 너무 말라서 아닌가 해서 그냥 유턴하는데 구단주 커플 만났음

오...단주는 점점 뽀얗게 변해가고 단주 애인은 점점 이뻐지더라는...역시 연애야 연애...

하여간 결혼식 주례선생님 스탠다드한 주례사하고 있고
단주 옆에서 저분 뭐하는 분일까요?
라길래

정치인은 아닐꺼야 한마디 던져주고...




생각 보다 빨리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우루루 밥먹으러가던데
우리는 사진찍고 가자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라우치형하고 맑은눈동자내외와 정말 이쁜 딸이랑 인사하고
뒤에서 누가 절 살포시 안더군요
아니 어떤 츠자일까하고 봤더니 큐티한 임군 ㅋㅋㅋ

일단 신랑친구사진찍는다길래 구단주랑 소라형 나가고 나랑 임군이는 그냥 앉아있고 ㅋㅋ

대충 인사하고 밥먹으러 갔습니다
소라우치형 내가 글쓸때마다 번번히 저격하는거같지만서도

잘먹더군요 5접시에 설렁탕까지 ㅋㅋㅋㅋㅋㅋ

맑은눈동자하고 이야기했지만서두
결혼식때 유부는 점잖은데 총각 2명이 더 들떴...ㅋㅋㅋㅋ



하여간 몇달만에 제대로된 저녁을 일요일에 먹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식권 각 2장씩 보내줬는데 난 뭐야
독거쏠로라서 한장 가지고 집에 왔...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예식장에서만 쓸수있는 식권이라면 다음주 저녁에 가서 먹고 와도 되는걸까요?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