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언제 쯤이던가...

이젠 꽤 많은 시간이 더깨 처럼 기억을
눌러와 세세히 기억나지 않는 풍경

맥주 서너병을 끼고 앉은 골방에서
케빈 스미스의 영화를 반복해서 돌려대며
낄낄대던 시절..

점원들이었던가?
몰래츠던가?
그도 아니면 도그마던가...
체이싱 아미나
제이앤사일런트 밥 스트라익스 백은 확실히 아닌데...

어쨌든 그 영화 중 어느 크레디트에 이 노래가
배경으로 깔렸다.

이 노래와 케빈 스미스의 잡스런 수다를
너무나도 사랑하던 그 때...

오늘은 그 때 처럼 좀 낄낄대고 싶다.
빌어먹을 식은 맥주와 상스런 뒷 다마에
배를 잡고 구르며 몇 마디 쯤 욕지거리를 지껄여주고..

아무래도 좋을 뉴스야 내일 쯤으로 미뤄두고..
희번득거리는 눈으로 씰룩대는 찰진 엉덩이를
손가락질하며 낄낄대고 싶다.

불량스레 가래침도 한 번 뱉어주고 말이지...
희안하게도 토요일 아침부터 차분해진 네게 ...
그렇다고...ㅋㅋㅋㅋㅋ




Because I got high -  Afr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