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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6월 30일 평양도착






1989년 7월 1일부터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평양축전(정확한지 가물가물합니다)에 참석




    





국내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자생적 빨갱이" 또는 "북한의 사주받은" 이런게 통할 수 없는 여대생이였으니....
(부친은 공기업 임원(부친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음), 분당사는 중산층, 외국어대생, 그 이전까지 한번도 시위등과 관련하여 정부나 경찰의 스크린에 오르지 않았던....  그리고 깔끔한 미모)


노태우 정권은 안그래도 불안했던 정치적인 입지를  공안정국으로 몰아가고, 결국 정국안정을 명분으로 삼아 3당합당...   민자당 탄생.




암튼,  임수경은 판문점을 통하여 오겠다고 하였으니 남한과 유엔은 결사 반대.




천주교 신자였던(그녀의 모친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  그녀에게 용기를 주고 그녀를 보호하고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서는  





문규현 신부를 북한으로 파견.  문신부가 임수경과 같이 판문점을 통하여 귀국.



임수경씨 판문점 노란선을 넘자마자


체포.   국가보안법으로 5년 선고 받고 3년 실형을 살고 나왔음.


이후 결혼하여 미국 유학갔으나 남편과는 얼마후 이혼하고 아들하나 두었으나 아들도 3년전인가 사고로 사망.

개인적으로는 길지않은 인생사에 질풍노도의 삶을 산 여인이나, 아직 그녀에게는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이 남아있지 않을가 생각함. 




그녀는 "통일의 꽃"이였으니까...


<그녀의 최근 모습>



<임수경 방북 관련 잘 정리된 싸이트>

http://blog.daum.net/kdemo0610/9?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kdemo0610%2F9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그당시 나 또한 그녀를 흠모했었음.  한 학번 낮았죠.  88학번.
(아마도 너부리 횽아나 영계횽아도 그랬을것이라 생각됨.  안그럴 사람들이 아니죠...ㅋㅋ)






추신 : 그 샤프하던 문규현 신부님은 베팍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환경운동  등에 열중하시고 계시죠.




하.....  많이 늙으셨다.






그리고 또하나 당시 전대협 의장이던 임종석.  현재는 낙선 국회의원

낙선이 그에게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