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백수전 돌입인데...

 실업급여 받으려고 고용지원센터 전화했더니 완전 기분 확 상하네요-_-

 "아니~ 퇴직사유하고 다 저희 쪽에 확인 하셨냐구요!"

 부터 시작해서 막 윽박지르는데 -_- 내가 실업을 밥 먹듯이 해봐서 거기를 내 집 드나들듯 해본 것도 아니고 좀 설명해주면 덧나나 자기는 직장 있다는 건가?ㅠㅠ

 결국 주민등록번호 불러달라고 해서 확인 가능했을 것을 어디에 전화는 해봤냐 뭘 확인은 했냐 센터에 나오라고 연락은 받았냐 짜증 부리고 그러는군요 -_- 나원참.

 전화도 드럽게 늦게 받더니만... 끊을 때도 뚝 끊어버리네요.


 원래가 서비스업에 있었다보니 (물론 제 서비스는 나이롱이었지만) 일단 엎드리고 들어가는 일본식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서비스를 받는 입장일 때도 웬만하면 좋게 좋게 얘기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그래도 그게 익숙해서 그런지 이런 경우엔 진짜 황당하고 화나네요!!

 이 여잔 더더욱 서비스가 좋아아할 일을 하면서도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ㅜㅜ 자긴 그런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나 실업했다고 무시하냐 -_-

  클레임 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이런 건 클레임 걸 데도 없고 걸어봐야 아무 것도 없을 것 같고 전화예절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것도 직장에서 그 따위로 전화를 받는 겁니까!!ㅠㅠㅠㅠㅠ
 
 진짜... 갑자기 급 속상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