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서식하고 있는 곳,,

경비아저씨들은 두분다 좋습니다..


한 아저씨는 완전 꼼꼼하셔서..

이 아저씨 근무할때는 잡상인은 얼씬도 못하고,

늘 새벽부터 밤까지 순찰도시고 고장난데 고치시고,,

주차 도와주시고..



한 아저씨는 사람좋은 타입..

허허허,,웃으시고 깐깐하게 간섭안하시고..

벌써나가요?? 새벽 출근길에 인사해 주시고..



근데 문제는 관리소장,,

지하에 관리소가 있는데 소장은 뭐 하는 아저씬지는 모르겠으나,,

여기 계약할때 부동산 안통하고 관리소에서 했는데..


아무튼 그후로 갑자기 집에 찾아온다던지,,


잘 사는지 볼라고 한다고,,,-.-::


아무튼,,그래서 몇번 문 안열어주고..지나갔는데


오늘 문득 고가 시계인 아이폰이 울리면서,,전화가 뜨길래 받았습니다.


"관리소장입니다."


"아,,네..(아,,먼일이야 또,,)."


"지금 집입니까?"


"아,,이제 나가려고,,"


"그니까 지금 집이죠?"


"아,,지금 나갈려고 하는데요.."(사실 뻥이지만요,,)


"집좀 보러 올라가겠습니다."


"네??"


"집좀 보자고요."



"네?? 지금 나가야 되서 엉망이라.."



"아,,그런거 다 감안할테니 집좀 보자구요."



"싫습니다..나가야 하기도 하고 집도 엉망이라 다른사람 보여주기 싫습니다."



"아,,엄마는 잘 계시나?"


(엄마가 계약할때 그분을 뵈었기에..-.-:)


"아,,네..빨래 널어놓고 어쩌고 해서,,아무튼 집은 안되겠네요."


"아,,그건 됐고 엄마한테 안부나 전해주세요."



이건 뭐,,


갑자기 짜증이 치솟네요..


누가 집이라도 보러 온 모양인데..

그냥 만만해 보인건지,,


예의라는게 없는건지,,

지하에서 하는일도 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는거 같더만,,


아무튼,,꼬라지나네요..

집 꼬라지도 말이 아니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