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014706


바우어 대체 용병 '급구'… 국내서 외국인 마무리투수 성공사례 흔치 않아

LG가 새 용병으로 마무리투수를 물색 중이다.

LG는 2군으로 강등돼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릭 바우어(32)의 대체 용병으로 마무리투수를 '급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박 LG 감독은 최근 용병 담당 프런트와 외국인선수 사정에 정통한 코칭스태프를 통해 현재 메이저리그 산하 트리플 A에서 마무리로 뛰고 있는 외국인투수 1, 2명을 추천 받고 검토에 들어갔다.

LG가 대체 용병을 선발에서 마무리로 급선회한 건 취약한 불펜 사정 때문이다. 재활 중인 박명환 최원호 강철민이 복귀하면 선발 마운드는 그런대로 구색을 갖출 수 있지만 허약한 불펜에는 대안이 없다.

7년 만의 4강 진출에 사활을 건 LG로서는 마무리가 난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마무리투수 영입 추진은 순위 싸움의 마지막 고비가 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감독은 지난 7일 바우어를 2군으로 내리면서 "선발 요원은 많이 있다. 새 용병을 알아보긴 해야겠다"며 용병 마무리 영입을 암시한 바 있다. 12일 2군 첫 등판이 예정돼 있는 바우어는 이날 투구 내용과 새 용병 영입 과정의 변수에 따라 '회생' 여지는 남아 있으나 이미 낙제점을 받은 상태다.

외국인 마무리투수가 국내에서 성공한 사례는 흔치 않았다. 2년째 한화에서 뛰고 있는 브래드 토마스와 지난 시즌 히어로즈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다카쓰 정도가 '성공한' 용병 마무리로 손꼽힌다.

삼성 리베라(2001년)와 한화 피코타(2002, 2003년)도 그런대로 몫을 했지만 특급과는 거리가 있었다. LG에서는 98년 앤더슨이 성공한 외국인 마무리투수로 기억되고 있다.

성환희 기자 hhsung@sportshankook.co.kr





다 좋습니다. 뭐 마무리를 구하건 선발을 구하건

근데, 박명환씨.. 그쪽은 또 복귀하는 거예요? -_-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