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쇼핑몰을 해볼 생각은 없는데
일단 하는 일이 관련 업종이라...요새 이 생각 저 생각이 많습니다

지마켓의 독주

인터파크 - 옥션 - 체리야와 합병한 11번가 - 그리고 몇일전 개편한 GS - 롯데 - Hmall 등...

맨날 뻘글만 써서 그냥 뻘글 아닌게 써보고 싶어서...그냥 휘갈긴다...


인터넷 쇼핑몰 산업의 경쟁구조를 이해해야 어쨌든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분위기다
고시공부 10년한 내가 마케팅이 뭔지 쇼핑몰간 경쟁 다이나믹스가 뭔지 모르지만 특유의 돈냄새맡기와 감으로 어찌어찌 버텨보려니 쉽지는 않은 상황
하지만 사업모델간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가치를 파악하고 그 차이를 분석하고 선도 쇼핑몰이라 생각되는 지마켓을 분석하고 그 지마켓을 제치려는 기타 쇼핑몰들의 장점을 이용한다면..

하지만 그건 가정일뿐이다
장점을 알고 시행하려고해도 사업주의 의지와 개발, 디자이너 등등의 능력이 없이는 그저 기획은 공수표일뿐

쇼핑몰이든 베이스볼파크든 결국은 사람이다
직접 방문이 되었든 간접방문이 되었든 그 유입이 결국 모든 사이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여진다

방문자가 유입되는 게이트 웨이유형을 분석하고 관리하며 종합몰과 오픈마켓 혹은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서 찾아오는 방문자를 체크해야 할것이다
네이버와 지마켓의 독주속에 결국 포탈 메인 페이지의 쇼핑박스와 브랜드 검색페이지를 이용해서 방문자를 더욱 많이 모을 수 있는데 즉 그말은 방문자가 검색하는 키워드 유형을 이해해야 가능한것이고 각 쇼핑몰마다 인기검색어 순위를 수시로 반영하고 그 검색어가 내부의 자의적인 판단이 아닌 진정한 고객의 조회가 반영이 되어야 할것이다

대세는 키워드다 과연 경쟁업체의 고객을 낚아올 수 있을만한 키워드를 어떻게 일관되게 사용하며 본 업체의 운영전략과 일관되게 이용하느냐에따라 그 효율을 높다 낮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것이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상품 DB의 매칭율을 높여서 그 유입을 높여야 된다
가격비교사이트의 넘버원은 에누리라고들 생각하지만 네이버 지식쇼핑이 업계의 80프로는 지배한 상황일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머지 20프로를 가지고 에누리 다나와 등등 기타 사이트들이 먹고사는것이다

에누리 다나와의 직원수가 100~200명 가량이고 그 사람이 가격비교사이트 전체 상권의 5%로 되지 않는 매출로도 먹고 살정도로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다

쇼핑몰입장에서는 가격비교사이트가 되었든 포탈사이트가 되었든 방문자를 몰아주는 업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그 수루료를 1.5%로 하든 2%로 하든 그건 각자 업체간의 줄다리기일뿐이고 결국 공생해야 한다면 서로 조금씩 양보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위와 같은 간접방문자가 결국엔 매출을 지배하게 될테지만
문제는 간접방문자를 직접방문자로 만드는 핵심포인트를 잘 이용해야 한다는것이다
소위 말하는 충성고객을 만들어서 두고두고 잡아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가격비교사이트에 주는 수수료 2%가량을 직업 방문하는 고객에게 지불하도록 유도해야한다
즉
인터넷 시작페이지와 함께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적극 활용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즐겨찾기 혹은 화이어폭스의 북마크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혜택을 주는걸 강조해야한다

이렇게 저렇게 고객을 모았지만 결국 상품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인것이다

메인페이지 F자 동선에서 상품의 풍부함을 전달해야 하며, 검색을 하였을때 어떤 형식으로든 확실한 구성으로써 소비자의 심리를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쇼핑몰을 하는 사람은 어쨌든 절대적인 핵심카테고리가 존재해야하며 그 전략적인 카테고리의 화려함과 내실이 결국 매출을 좌우하게 될것이다

대분류 - 중분류 - 소분류 - 그리고 그 안의 레이어에서 독특함을 추구하되 너무 튀는건 안된다
그리고 서버의 중요성으로 절대적인 로그인과 검색시간 등록에서 노출까지 모든 시간이 루즈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최근 돈이 되는건 역시 기획전과 같은 쇼핑몰안의 다른 매장이다
절대적으로 쉽고 찾기 쉬운 매장안의 매장을 만들어야 할것이고 확실한 기준을 정해서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의류다
의류라는것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본적으로 방문시간이 긴 고객이며 절대적으로 충동구매에 약하다는 완벽한 장점을 가진 카테고리다
눈에 잘 띄이는곳 중간중간에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옷들을 배치함으로써 매출을 올릴 수 있는것이다

베스트100과 함께 기획전은 이것저것을 찾아 돌아다니기 실증내는 고객에게 많은 매출을 몰아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수시관리해야 되는 단점이 있으니 이쪽 분야는 확실한 팀을 구성해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반영해야 한다 - 내가 이번에 기획전 프로젝트 맡아서 한게 가을혼수, 수능, 겨울 상품 3가지인데...매출은 뭐 후후후...

고객도 모았고 상품도 구비해 놓았고 이제 남은건 지갑을 열게 만드는것이다
많은 정보로는 고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
구매결정을 하게 하는 스펙들을 정해야 한다 절대 많은 스펙은 곤란하다
판매가 이미지 관련상품옵션 찜-등을 통한 차후구매유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함께 쇼핑하기와 다른 사람이 사줄수 있는 쇼핑시스템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이제 지갑을 열었으면 서비스다 서비스란 무엇인가 속도다
절대적으로 서버가 불안해서는 지금까지 한 모든게 이루어지더라도 물거품이 될뿐이다
현재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가장 큰 단점은 서버다
너무 느리다 아무리 조언해보지만 잘 이해하지를 못하고 있다...뭐 이것말고도 여러문제점을 안고 있고 지적을 해도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 못하는 수준이니...그냥 요즘엔 될대로 되라며 한숨만 쉬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변화가 심한 이 인터넷이라는 바닥에서 돈을 움켜쥐려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나같이 뭣도 모르는 사람이 이 바닥에 들어와서 느낀건 답답함이다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돈이 될만한 수많은 생각들이 바로바로 현실화 되지 않는다는 이 답답함

지금이라도 사업을 통해 세상의 모든 쩐을 긁어모을 수 있을거라는 착각은 그저 착각으로 끝날것인지...
나도 오너라는 자리에 앉게된다면 지금 당장의 돈몇푼에 추후 큰 돈을 쥘 수 있는 아이템과 육성을 포기하고 말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새로운 시장의 개척, 새로운 수익원의 개발, 전략 카테고리의 단계적 육성을 통한 성장은 단지 머리속에서만 가능한것인가
아니면 나를 중심으로 한 나의 세계에서도 실현가능한것인가...



그냥 요즘 회사 모든 사람들에게 돈생각밖에 안한다고 타박받고 있는 찌질한 한남자의 뻘글아닌 그냥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