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BC의 도미니카 대사관 보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작성일
- 10-01-30 13:01
http://sanwang78.egloos.com/2683879
이건 설명이 더 필요없겠죠. 그냥 전문을 다 옮겨둡니다.
1. 매트리스
매트리스는 대사님께서 가지고 올라가신 겁니다. 2차 구호대가 올라갈 때 지급하기 위한 것이구요.
정부파견 구호단원들과 산토도밍고에서 올라간 우리 국제협력단 봉사단원들에게 다 배분 되었습니다.
매트리스가 오기 전까지 119 소방대가 가져온 얆은 에어매트를 우리 대사관 직원이 빌려서 썼습니다.
2. 맥주는 강대사님께서 1.21 119 구조대 소방단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가져간 것입니다. 그 많은 맥주
를 대사관 직원이 어떻게 다 마시겠습니까? 가져가서 소방대원들에게 골고루 다 지급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사를 쓴 유재광 기자에게는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기자들도 마찬가지로 지급 되지
못했지요. 숫자가 적어서요. 맥주를 왜 가져갔는냐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만, 씻는 물이 먼저가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지만서도. 사기 진작 차원에서 필요했다고 봅니다.
3. 직원들도 똑같이 씻지 못하고 불편하게 생활했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여자 봉사단원은 여기자는 샤워
하고 긴 머리를 감는 것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여자 단원들은 물을 아주 아껴가
면서 씻었다고 합니다. 화장실과 물배급이 항상 원활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이티가 한국이 아니니까요.
문제는 있었지만 대부분 하루 또는 이틀 정도에 해결이 되어가면서 그렇게 대부분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씻고 화장실 가고 그랬습니다.
4. 기자들은 음식을 훔쳐 갔습니다. 다 같이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자기들은 준비해 오지도 않았고 그냥
대접받으려고 수저도 들고 오지 않았지요. 그런데 현장에서 봉사하는 단원들에게 자기가 데려온
운전사 밥주라고 명령하구요. 자기는 식사 때 들어와 실컷 먹고 설걷이도 안하고 내빼버리는 모습을
많이 연출했다고 하더군요. 기자들이 식료품을 훔쳐가서 밤에 불침번까지 서야 했다고 합니다.
* 도미니카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대표메일로 문의를 해서 그 대표메일로 답변이 왔습니다. 4번같은 경우 너무 솔직하게 답변해 이게 알려지면 또 해꼬지 당하는 거 아닌지 걱정이군요. 이젠 정말 논란이 불식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4번 정말;;;; 개그도 아니고;;; 이건 정말 뭐라고 해야하는 건지 orz......
그리고 1번을 보면, MBC 보도에 나온 '뜯겨진 매트리스'는 대사관 직원이 119 소방대에서 빌려쓴 거라는군요.
방송에서의 편집, 왜곡 정말 너무합니다 -_-;;
2번 보니 이젠 맥주 찍지말라고 한 거 다 이해되네요. 맥주 싸들고 가긴 했는데 기자들 나눠줄 몫은 없으니 찔렸던 거군요 -_-; 그리고 대사관 직원의 불안은 그대로 적중했고…
물론 대사관 구라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또 해봐야 하는 것이지만 4번이 사실이라면 orz 정말 답이 없네요.
- 대사관에서 답변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저처럼 직접 문의해보려는 사람은 별로 없었던 건지;;
- 이 글을 끝으로 정말 관련해서 다시 적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orz
* 제가 질문을
1. 매트리스
2. 맥주
3. 샤워
4. MBC 기자는 가이드 식품까지 요구
에 대해 문의해서 각 항목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 되었군요.
덧) 기자들에게서 식량을 지키기 위한 불침번의 위용 orz.. 이런 걸 거짓말로 답변하면 어케될 진 잘 알 텐데; 믿고싶진 않지만 거짓말같지도 않고… 슬프군요.
덧2) 주도미니카 대사관 홈페이지. 직원 5명의 위엄 orz 직원 4명의 전화번호와 대사관 이메일 주소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대사관 홈페이지 폭파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일단 링크해 둡니다.
아니 제가 그렇게 헛소리 대충 하는 블로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분도 많고하니; 스샷에 보이는 메일주소와 대사관 홈페이지 메일주소를 대조해보시면 되겠습니다;
1. 매트리스
매트리스는 대사님께서 가지고 올라가신 겁니다. 2차 구호대가 올라갈 때 지급하기 위한 것이구요.
정부파견 구호단원들과 산토도밍고에서 올라간 우리 국제협력단 봉사단원들에게 다 배분 되었습니다.
매트리스가 오기 전까지 119 소방대가 가져온 얆은 에어매트를 우리 대사관 직원이 빌려서 썼습니다.
2. 맥주는 강대사님께서 1.21 119 구조대 소방단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가져간 것입니다. 그 많은 맥주
를 대사관 직원이 어떻게 다 마시겠습니까? 가져가서 소방대원들에게 골고루 다 지급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사를 쓴 유재광 기자에게는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기자들도 마찬가지로 지급 되지
못했지요. 숫자가 적어서요. 맥주를 왜 가져갔는냐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만, 씻는 물이 먼저가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지만서도. 사기 진작 차원에서 필요했다고 봅니다.
3. 직원들도 똑같이 씻지 못하고 불편하게 생활했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여자 봉사단원은 여기자는 샤워
하고 긴 머리를 감는 것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여자 단원들은 물을 아주 아껴가
면서 씻었다고 합니다. 화장실과 물배급이 항상 원활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이티가 한국이 아니니까요.
문제는 있었지만 대부분 하루 또는 이틀 정도에 해결이 되어가면서 그렇게 대부분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씻고 화장실 가고 그랬습니다.
4. 기자들은 음식을 훔쳐 갔습니다. 다 같이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자기들은 준비해 오지도 않았고 그냥
대접받으려고 수저도 들고 오지 않았지요. 그런데 현장에서 봉사하는 단원들에게 자기가 데려온
운전사 밥주라고 명령하구요. 자기는 식사 때 들어와 실컷 먹고 설걷이도 안하고 내빼버리는 모습을
많이 연출했다고 하더군요. 기자들이 식료품을 훔쳐가서 밤에 불침번까지 서야 했다고 합니다.
* 도미니카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대표메일로 문의를 해서 그 대표메일로 답변이 왔습니다. 4번같은 경우 너무 솔직하게 답변해 이게 알려지면 또 해꼬지 당하는 거 아닌지 걱정이군요. 이젠 정말 논란이 불식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4번 정말;;;; 개그도 아니고;;; 이건 정말 뭐라고 해야하는 건지 orz......
그리고 1번을 보면, MBC 보도에 나온 '뜯겨진 매트리스'는 대사관 직원이 119 소방대에서 빌려쓴 거라는군요.
방송에서의 편집, 왜곡 정말 너무합니다 -_-;;
2번 보니 이젠 맥주 찍지말라고 한 거 다 이해되네요. 맥주 싸들고 가긴 했는데 기자들 나눠줄 몫은 없으니 찔렸던 거군요 -_-; 그리고 대사관 직원의 불안은 그대로 적중했고…
물론 대사관 구라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또 해봐야 하는 것이지만 4번이 사실이라면 orz 정말 답이 없네요.
- 대사관에서 답변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저처럼 직접 문의해보려는 사람은 별로 없었던 건지;;
- 이 글을 끝으로 정말 관련해서 다시 적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orz
* 제가 질문을
1. 매트리스
2. 맥주
3. 샤워
4. MBC 기자는 가이드 식품까지 요구
에 대해 문의해서 각 항목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 되었군요.
덧) 기자들에게서 식량을 지키기 위한 불침번의 위용 orz.. 이런 걸 거짓말로 답변하면 어케될 진 잘 알 텐데; 믿고싶진 않지만 거짓말같지도 않고… 슬프군요.
덧2) 주도미니카 대사관 홈페이지. 직원 5명의 위엄 orz 직원 4명의 전화번호와 대사관 이메일 주소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대사관 홈페이지 폭파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일단 링크해 둡니다.
아니 제가 그렇게 헛소리 대충 하는 블로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분도 많고하니; 스샷에 보이는 메일주소와 대사관 홈페이지 메일주소를 대조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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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사관이 일방적으로 까이다가 여론이 조금씩 바뀌는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일단 이 글에서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외교부에서 사과성명을 한 상황에서 일개 직원이 정제된 형식도 아닌 이런 스타일로
답변 메일을 보냈다는게 이상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특히나 공무원 조직이라는데가 개인의 의견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게 하는 곳이라는 걸 생각해볼때 더 그렇네요.
저는 일부 과장된 부분이 있겠으나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지는 않았을 것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현지 구조대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