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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말 어렵긴 어려운 모양입니다
80년대 김일성이 있을때는 그나마 사정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혹시 백연토?백엽토 라고 아시나요? 산에 가면 하얀 흙이 있는대..
지금 북한에서는 그 백연토를 밀가루에 타서 먹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흙을 퍼먹고 있는겁니다

제가 하나 물었습니다.. 명색이 북한도 사회주의 국가인대..
사회주의 국가니까..병원같은곳은 무상치료가 가능하지 않나 라고 물었더니

김정일이 집권하면서 부터는 그런것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아스피린 하나라도 돈을 주고 사먹는 사회라고 하더군요,
그 아저씨 말로는 표면적으로는 공산사회지만 ..사실상 자본주의 국가라고 합니다..

김일성이 있을때..즉80년대후반 정도 까지만 해도.. 이정도로 어렵지는 않았고.. 무상진료가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지금 핵가지고 하는것도...남한에는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하더군요,,
남한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지 않고.. 궁지에 몰린 쥐를 계속 몰기만 하니..더 저런다고 합니다..

실제로 북한에는 정치범 수용소나..아오지탄광이 있다고 합니다...탈북하다..걸려도 2번까지는 괜찮은대..3번째걸리면
아오지탄광에 간다고 합니다..

 아저씨 같은 경우도...탈북했다..한번잡혀 다시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국에 오면 정착지원금이 300만원이 나오고.. 남한에 아무연고도 없기 때문에.
뺑뺑이를 돌려서...간다고 하더군요.. 그아저씨는 대구가 걸려서 ..대구에오셨다고 합니다

지금 경제 사정이 힘들어서 ..사는대 지장이 없냐고 물으니...그래도 북한보다는 훨신났다고 하시더군요,
가족은 북한에 있고..혈혈단신 넘어 오셨는대..언젠가 통일될 날만 기다린다고 하시더군요,,

이것저것 남한 정치나 사상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대...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같은 땅에 태어나..북으로 남으로 갈리고..우리가 잘못한것도 아닌대.
이렇게 비극적으로 살아간다는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