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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님은 (처녀시절) 의상 디자이너 출신이십니다.
덕분에 학창시절(중고등학교) 제 옷들은 대부분 어머님이 사다주신 옷들이 대부분...
(아 이건 다들 그런가요?)
암튼 제가 고르는 옷보다 어머니가 골라주시는 옷이 더 이쁘다-_-는 평가를 수없이 듣다보니,
나름 옷고르는 안목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어차피 돈 잘버시는 옹들이야
버버리네 뭐네 좋은 옷들 입으시니 제가 뭐 달리 할 말은 없구요;;

저같이 어륀히 내지는 고학생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을 수 있는 이쁜 디자인이 많은 곳을 소개하려구요.

일단 전 옷은

1. 인터넷으론 절대 사지 않는다.
2. 오프라인에서 입어본다.
3. 그 날 보이는 옷이 없으면 옷을 사지 않는다.

이 세가지 정도 규칙을 생각하고 삽니다.



뭐 결국 다 동대문인데,

1. Hello APM 8층 Storage입니다.
전 여기서 J bros에서 많이 사는데, 연달아 있는 다른 세곳도 디자이너 브랜드 옷들이라,
라인이 상당히 이쁩니다.
특히 전 J bros 에서 나오는 입술라인 넥의 니트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

2.  제일평화시장.
제평이라고도 하고, 이곳 1층, 2층에 뒤져보면-_-나오는 남성복 가게들이 아주 옷들이 이쁩니다.
역시나 디자이너 브랜드 옷들이구요, 이쪽은 두타 및 밀리오레 등 대비 옷감 질도 괜찮은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상당히 즐겁게 쇼핑 할 수 있는 곳이네요.

3. U us(유어스)
대표적인 도매 상가 중 한곳입니다.
남자옷은 3층에 있는데, 대부분 도매라 소매는 잘 안팔지만, 어떤 옷들이 나오는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2층의 소품과 여성의류들 구경 역시 아주 재밋는 곳이구요.
여성 의류/소품쪽은 소매로도 많이 파니까 여성분들에겐 꽤 괜찮을지도?!ㅎㅎ

4. 케레스타 7-8층
이쪽은 구제쪽+특이한 디자인...이 많은 경우입니다.
뭐 가끔 한번씩 가서 괜찮은 디자인 있나 보는 경우가 있는데,
으흠....비싸요;; 소재대비;; 그리 추천은 안합니다.


뭐 결국 전 1-2번 테크 타서 옷을 봅니다.
한시즌에 10만원 정도...(겨울은 좀 더 쓰지만) 쓰는듯.
특히 2번에는 명품 카피도 세련되게 잘 되어 있는 옷들도 많고,
여성분들도 재밋는 소품이나 옷들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뭐 이렇게 사도 결국 입는 옷만 입는다는건 참 문제-_-;;











































ps. 여기 옷들 사이즈 작습니다-_- 저도 10키로 빼고 나서 제대로 입을만한 것들이 보인다능;;









뭐....그렇다구요.
요새 꼬꼼화들 허벅지 겁나 얇더군요-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