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요일 저녁은 언제나...

그 황금물결이 내 마음을 스쳐지나갈때쯤이면 내일을 생각하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왠지 모를 이 구속을 어떻게 벗어날까 생각을 하곤하지만...

뭐랄까...
음...
그냥 현실수긍?
아냐 그거보다는 내 뚱줄이 탔다고 해야 맞겠지...


내 현실이 어떤건지 확실히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게 맞겠지...


하지만 결국 현실과 타협하는 일 없이 또 또 외롭게 외롭게 나를 조여가겠지...


어딘가에서 잠시라도 나를 생각해주는 그 혹은 그녀가 있다면
나는 잠시라도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아주 잠깐이라도 그녀를 생각하고 있다는걸 그녀 혹은 그가 안다면 그는 조금이라도 행복할까

벙어리장갑과 목도리의 계절이 다가온다


올해는 과연 직접 짠 목도리를 받을 수 있을까...


피식



우...그댄 제법 쉽지 않아보여 하지만 느낌이 와요
로맨틱하게 초콜릿처럼 나에게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