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원래 오늘도 베이스볼파크에서 제가 가장 아끼는(?: 베팍에서 가장 좋아하는 몇몇 유저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마 제가 제일 아낀다고 표현할만한 분이시죠) 유저분과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제 사정으로 인해서 같이 못하게 되었네요

대략 한달전부터 약속한거라 못지킬 이유도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못지켜야 될만한 사정이 막 생겨버리는군요

지금쯤 저를 열심히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을지도 후후후...



사람을 만난다는거...
비단 베이스볼파크 내부뿐만 아니라
지연, 학연, 혹은 사회에서 이렇게 저렇게 어떤 시간을 보낸다는건 참 즐겁고도 어찌보면 신경이 많이 가는 일이지요...


누가 누군가를 만난다고 할때 무얼 바라고 만날까요

누군가를 만나서 나를 오픈하고 좀더 친해졌다는걸 느끼고 싶어서일까요...


누군가를 만나서 좀더 친해지면 더 가까운 관계가 되고...
아...
어렵습니다...

그냥 몸이 외로울때 만나고
그냥 맘이 외로울때 만나는 그런 사람들로만 세상이 가득찼으면 좋겠어요

발전없는 깃털같은 사이...내일부터 평생 못보게되도 전혀 가슴 아프지 않은 사람들로만 세상이 가득 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