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미국에 와서 한국에서 먹던것중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것들이 짜장면이나 탕수육 그런것도
있었지만, 한국빵들도 상당히 그리웠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장에 한국제과점 빵이 팔기는 하는데...아무래도 질이 한국에서 팔던것들의
마이너 카피 수준이랬더랬죠.

제가 살던곳에 나폴레옹 제과점이라고 아주 괜찮은 빵집의 본점이 있어서...입맛이 고급이 된
탓도 있을테지만요.

좀 놀라운게, 미국 일반 그로서리나 베이커리에서 파는 빵은 한국에서 파는 빵하고 거의 다
다르데요. 식빵은 비스무리하고, 종류도 더 많지만, 샌드위치나 쿠키종류나, 파이쪽에 특화
되어 있고, 단팥빵이나, 크림빵이나,곰보빵이나..그런건 없었습니다.

도너스는 한국하고 똑같더만요. 던킨이나 그런거 원조가 미국이라서 그런거겠지요.

한국 제과빵의 미국빵들과의 차별화된 특징은 "덜 달다"는것 같습니다. 씹는맛도 더 좋구요.

그래서 그런지...코리아마켓의 한국제과점들 손님들의 대부분은 한국사람보다는 오히려
미국 사람이라고 하데요. 한국에서 인기없는 롤케익이 엄청 인기 있다는 것도 신기했구요.

음..글 쓰다보니 빵 먹고 싶어지네요.
특히 쵸콜릿 빵이라고.....웅...나폴레옹 제과점에서 만든 그건 정말 맛있었었지요.
먹고 싶다.

이런 제과점 빵이 유럽 스타일일까나요? 근데 여행다니면서 별로 못본거 같은데..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