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전세계 모든 스포츠팀들중에

개인적으로 소위 '팬'이라 할 수 있을만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하는 팀은

두산 베어스랑 NBA의 피닉스 선즈 딱 두 팀 뿐인데...



솔직히 올해 피닉스 전력은 그닥인지라... 별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시즌초 무패행진... (그래봤다 4경기였지만... --;)

그러다가 동부 원정 5연전을 떠나서 좀 미끄러지겠구나 싶었는데...

게다가 바보사까지 빠진 상황에서 떠난 원정이라... --;


마이애미한테 이기고... 백투백경기였던 올란도전은 박살나긴 했지만...



그리고 오늘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보스통을 적지에서 만나...

이겨버렸네요. +_+


요즘.. 내쉬승상이 살아나면서 선즈 특유의 런앤건 농구가 다시 꽃피우는 듯한 느낌까지 주는데...


오늘은 내쉬랑 아말해가 그닥 좋았다곤 할 수 없을 듯 싶은데...

J.리치의 대폭발(그래봤자 33점이던가? --; 여튼 3점 성공률은 엄청났을듯... --;)과...

7인 로테이션이니 8인 로테이션이니 놀림감(?)의 대상이었던 벤치멤버들의 분전 등으로...



적지에서 보스통을... ㅠ.ㅠ



NBA매니아인 후배녀석에게 감격에 찬 승리의 문자를 보냈더니...

'뭐 그래도 내려올 팀은 내려온답니다' 이딴 답문이나 받긴 했지만...



뭐.. 저도... 그래도 올해 선즈에는 큰 기대는 안합니다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오호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