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왔써유~ (트랜스포머 역시나 스포는 있음)
- 작성일
- 09-06-27 02:15
제가 너무 울 동네 극장을 무시했었나봐유~~
화제작인데다가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큰 상영관이 꽉 차더라구여
저는 습관적으로 예매하는 스탈이라
(사실은 귀차니즘의 압박에 예매 안해놓으믄 결국 안보게 되어서)
그냥 예매 안하고 덜렁덜렁 갔으믄
25:30 분 프로를 볼 뻔 했다는;;;;
(저는 예매할 때 오타인 줄 알았는데;;;;
요새 장사가 좀 되는지 심야도 아니고 새벽 프로가 있더군요;;;)
어야둥둥~ (Copyright by 코스닭 님)
영화는 무지 재밌을라다가 말았어요;;;;;
첨엔 이게 왜 재미없다는 거지 하면서 낄낄대면서 보다가;;;;
사막 전투씬에서 너무 지루해져가지고;;;; 호흡이 너무 늘어지더근영.
두 가지 정도를 얘기하고 싶은데,
로봇들의 액숀이 상당히 진일보 했다는 점.
저번엔 유심히 안봐서 못 봤는지 몰라도
이번엔 옵티머스 프라임이 막 쿵푸 액숀을 하던데요 ㅎㅎㅎ
막 목 꺽어 버리고 ㅋㅋ
디셉티콘의 뱃속에서 창자(?) 끄집어 낼 때는 고어물의 냄시도 나던 ㅋㅋㅋㅋ
캐릭터 쪽으로 들어가면
이넘 저넘 너무 많이 나오니까 좀 정신없고 각 캐릭의 매력이 살아나지 않더라는
평을 불펜서 읽은 거 같은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이번 작품에서는 애초에 엑스트라급들은 관심을 두지 않고
주요 로봇 케릭터를 가지고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갔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고집쟁이 할아버지 로봇 케릭터 '제트파이어(이름이 맞나)'는 ㅋㅋㅋ
너무 재밌더군요. ㅋ 지팡이를 짚게 하다니 ㅋㅋㅋㅋ
이미지 링크 정도는 해 줘야 하는데 저작권 땜시 ㅠ_ㅠ
하여튼 간에,
항간의 평 대로 완전 말도 안되는 스토리 라인은 결코 아닌데,
이야기를 끌고 가는 호흡이, 그 흐름이 좀 아쉬운 측면이 있네용.
초반에 옵티머스 프라임을 장렬히 전사시키고,
다시 살리는 여정을 그린다는 컨셉은 좋았던 거 같은딩.
제가 평점 준다면 B0 정도.
오락영화로서 돈아까울 정도는 아닙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