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독거 라이프를 오래하다보면 이성과의 친분이나 연애와는 점점멀어지는 독거의 터널로 빠져드는데 그 대표적인 취미 몇가지가..

불펜질,게임(아케이드,PC,콘솔),만화,영화(요건 나중에 대화에서 쓰임새가 좀 있죠..),피규어,건프라,프라모델 디오라마,AV,카메라,밀리터리룩,코스춤, 그리고 개스건&전동건 의 흔히 오덕스런 것들이죠....

연애를안하니깐 용돈의 대부분도 이런것에 투자가되는데...
얼마전에 묵직하고 반동좋고 파워 좋은 데져트 이글을 최근에 팔아버렸습니다....

흔이 뽀대는 있는데 좀더 얄팍한 베레타나 클록건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팔고 나니 환율차로 구입이 만만찮더군요..

지금은 유원지 외에는 쉽게 찾지 힘든 B.B탄 전동건 사격장등이 있었는데 군시절에 보병이 아니라서 소총사격은 일년이 영점 맞추는것 외는 거의 없었고 사격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였죠...

아무튼 처자랑 이런 유원지 사격장에 가게 되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인형하나 타기위한 점수가 계산해보면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40발이면 38발 정도 명중해야 하는데 고득점 타겟은 거의 놓치면 안되죠..

그때 독거라이프 취미가 도움이 됐는지..1번 사격에는 영점 조준하고 탄솔림 계산에 넣고
2차부턴 계속 고득점으로 인형을 타줬습니다. 3차 4차 성공하니 주인이 싫어해서 인형 안받고 서비스 사격..

주변에 커플들이 구경하고 디게 쉬워 보이는지 몰려서 총을 쏘는데 조준하는 법도 모르고 대형 타겟도 못맞추는거죠...그렇게 매상 좀 올려주고 주인이 손님 사격 잘하시네요 하니 우쭐해서 스나이퍼였어염 하고 인형 들고 나왔다는....

그러고 보니 인형뽑기 한때 유행할때 20개 뽑아서 학원 동생한데 뿌린적도 있었네요....제가 하도 뽑아서 기계조정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