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뱅구양이 스타하는 날이래서

일찍 퇴근해서 스타나 보면서 딩가딩가 할라고 그랬는데

부푼 마음으로 방 키를 꺼내들고 열쇠를 꽂았을 때까지는



ㅠ_ㅠ 이런 시련이 닥칠 줄 몰랐었어요. 힝.

멀쩡한 키가 안 돌아가능 ㅡ,.ㅡ;;;

사감 슨상님 마스터 키로도 안 돌아가능 ㅡ,.ㅡ;;;



맥가이버가 된 심정으로

최대한 열쇠의 느낌을 느껴보면서 섬세하게 여러번 돌리기를 시도해 보았으나

꿈쩍도 않는 문고리 ㅠ_ㅠ



사감 선생님 왈~~ 

직원들 다 퇴근해서 외부 열쇠집 부르믄 학생이 돈 내야 된다고 ㅡ,.ㅡ;;;

그렇다고 오늘이 금요일인데 해결보지 못하믄 주말 내내 노숙을 해야 할 상황.

그래도 부르면 돈 꽤나 조야 할 텐데 싶어서 일단 창문으로 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 방이 1층이거든요.

그러나 은근히 창틀이 높이 있어서

그러나 안습의 기럭지 땜에 오르기 상당히 버거운 상황

접때 비슷한 상황에서 창문 오르는 데 실패한 전력이 ㅡ,.ㅡ;;;

어찌 어찌 기어 올라와서 지금 이렇게 베팍질 하고 있습니다만,

기어 올라가느라고 왼팔꿈치쪽이 다 까졌네효 ㅠ_ㅠ

그나마 창문을 열어 뒀기에 망정이지, 창문 잠가놨으믄 진짜 눈물 흘릴 뻔.



미리미리 수리했어야 하는데, 아 쓰라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