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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얘기가 나와서 ... 만인의 떡밥을 한번 던져보고자 합니다;

삼국지 속의 영웅들은 타입별로 지략가 정치가 무술가 등으로 나눠 볼 수 있겠는데요.

정치나 지략은 어떤 특정 계급자 들의 전유물이기에 소설속 내용대로 그 전술이

수백 수천을 몰살시키는 등의 전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이 쉽게 상상이 되는데..

(제갈량의 박망파-화공작전 같은것)

관우-장비-조운 같은 무장들이 청룡언월도-장팔사모 등을 비껴 들고..

수십-수백의 군사를 단칼에 베는.. 그런 광경은 실제로 불가능 하지 않았을 까요?

전장을 떠돌며 싸움 기술만 익힌 수많은 무명소졸들과 관운장이 1:1 맞장을 떳어도..

쉽게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지 않나 싶은데..

지휘장수의 일기토 결과만으로로 수만명 간의 대결을 결정 짓지를 않나;

장수 한명이 능히 1천의 군사와 맞먹을 것 같은 묘사는..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들며,

역사적 사실성을 바닥으로 추락시키는데 한몫을 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무협지적 관점에선 크게 재미가 있지만요.

삼국시대의 장수들도 전략-전술-지략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지

않았을까요?

(을지문덕 장군이 일신의 무술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살수대첩 하나만으로 엄청난 장군으로
우리기억에 남아있듯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