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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정사든, 연의든 얼마나 진실에 근접할까요?


유시민의 '꺼꾸로읽는세계사'를 보면서.. 역사적 사실은 하나인데..

작성하는 이나 옮긴이에 따라 정 반대로 뒤바뀌기도 하고..

없는 사실이 생기거나.. 있던 사실이 사라지기도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아래.. 삼국지연의 속의 어떤 서술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것이..

조금은 부질없어..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연의 자체를 소설로 보고.. 소설속 인물들의

행위를 유추하는 정도라면 재미도 있고, 삼국지를 통한 지혜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연의나 정사를 역사적인 진실로 보고 그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에 대해

옳고 그름을 논하는건 좀 섣부르지 않나 싶어서요...


역사 기록이 승자편에 있다는것을 베팍의 사람들이 모르실리 없지만...

우리는 가끔 그 역사적 기록을 진실인양 또 믿어버리는 건망증이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