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베팍의 숨겨진 미인 타고투저님께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토요일 새벽 기차를 타고 뜬금없이 부산에 갔다가 이제 왔습니다.

너무 뜬금없이 간거라 인터넷에서 아무 영화나 자리있는거 예매해서 두편 봤네요

첫번째 영화는 홍콩표 흑사회1

두번째 영화는 폴란드표 난 니꺼

둘다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각설하고..

혼자 갑자기 부산에 가다보니 심심하기도 했는데

마침 금요일에 알투디투님이 영화제에 계신다길래 알투님 연락처 받고,

하이에나림님도 일때문에 영화제 가신다길래 섭외..

영화보느라 늦게나 모일수 있어서 아는 부산유저중 솔로에 미혼인 유저 차도남 섭외..

차도남님은 초딩아이돌님을 섭외..

이렇게 해운대 시장에서 모였습니다.

1차에서는 꼼장어를 씹으며 영화이야기, 연예계 이야기를 하다가

알투디투님의 최고의 작업멘트를 듣고 다들 뒤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알투디투님께서는 1차하고 영화제 후속행사때문에 자리를 떠나시고

남은 무리들은 다시 소주로 달려서 새벽1시까지 신나게 마셨습니다.

하이에나림님의 '후멘'이라는 별명은 폐기되는게 맞을것 같다는게 어제의 결론입니다.
(절대 1차 꼼장어를 얻어먹어서 이렇게 쓰는건 아닙니다...)

모리세이님도 뵙고싶었는데 사정상 못뵜구..다른 부산분들도 연락못드리거나 해서 아쉬웠지만

또 내려가면 되니깐요...ㅎㅎㅎ

다음 부산국제영화제는 준비를 좀 해서 내려가볼 가치가 있을것 같아요


타고투저님...지난번 공연이후 계속 좋은 공연 알려주셔서 감사^^
하이에나림님... 절대 후멘이 아닙니다. 만세!
알투디투님... 진짜 동안에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구...담에 또뵈요!
차도남님... 의외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
불펜아이돌님... 아...잘생겼..키도 큼...여친도 이쁨...하아...취업 잘될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