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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전성기가 시작하는 2002년 말인가 03년쯤 부터 두각을 나타내는데
이때 참 걸출한 테란 선수들이 쏳아져 나왔죠

최연성 데뷰를 기준으로 전상욱,이병민,나도현,한동욱,차재욱 정도가 비슷한 시기 데뷰한것 같습니다.

당시 KT는 스타계의 레알이라고 할만큼 각팀의 에이스 주전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는데

한빛(현 STX) -박정석,변길섭
G.O(현 CJ) -강민,김정민
투나(현 위메이드) -홍진호(임대잔류),이윤열(임대),이병민
Soul(현 STX) -조용호

이렇게 되네요
저그와 프로토스는 당대 최강이라 할만했고 테란은 당시 최강이라 할만한 최연성,이윤열,서지훈,임요환에 2% 부족하긴 하지만 나름 탄탄한 멤버라고 할만 했죠

이병민은 일단 개인전 전담의 주전에이스라 할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날빌에 잘 당하는 이미지가 좀 있었습니다.

이영호를 영입하기전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 됐는데 07년인가 숙소이탈하고 1년 넘게 방황하다
이스트로에 입단하고 한반년 별다른 성적없이 결국 작년초인가 은퇴했었죠..

워낙 무관심 케릭으로 컨셉이 잡혀서 그렇긴하지만
바이오닉 메카닉 운영과 컨트롤이 뛰어나고 물량과 힘싸움 자리잡기도 잘하고 딱히 약점이 별로 없는 선수었는데 조금 활동기간이 짧은게 아쉬운 선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