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얘기하니 잠깐 생각이난 츠자이야기.
- 작성일
- 09-11-12 10:19
오사카있을때 자주보던, 한살어리고, 소위말하는 "이쁘게 생긴" 동생이 있었습죠.
일본츠자.
같이 술먹을때 갑자기 얘가 가방에서 대빵 두꺼운 사주팔자 책을 꺼내는겁니다(뭐냐!)
그거 같이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까쥭군 여친이랑 헤어졌대매;
음.(ㅆ ㅂ.ㅠ.ㅠ)
까쥭군은 이상형이 뭐야?
여자.
ㅋㅋㅋㅋㅋ
넌?
난 내가 키가 작으니까 키가 좀 크고 상냥한 사람이면 좋겠어.
(너두 키냐!!!) 얼마나 컸으면 좋겠는뒈?
음...175정도?
생각보다 허들이 안높네?
난 그정도면 딱 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난 3센티차 아웃?
까쥭군이라면 3센티는 극복해 줄께. 노력해봐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물론 당연한 결과로 아무일 없었습..;;
뭐, 결론은 루져건 위너건, 될사람들은 다 되고 안될사람들은 뭘해도 안된다는거져.ㅡ.ㅜ
하아; 미리미리 실버타운 대비 적금몇개 들어놔야 하나아....;;;;
P.S :
일본애들은 키 그렇게 많이 안봅니다. 물론 사람에 따르겠죠.
지금까지 만난애들중에 가장 많이 보는건 스타일과 성격. 그리고 얼굴.
하아; 결론은, 키만이 문제는 아니란 얘기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