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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그런지 아직 세상의 이치를 잘 모르시는군요.

민심은 천심이라, 좋은 말이지요.

하지만 그 민심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에 한하는 것이지요.

곧 사람이란 자격이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깟 벌레갈이 버둥거리는 놈들은 감히 천심을 대변할 자격조차 없는 놈들이지요.

앞으로 신경쓰셔야 할 것은 꿈틀거리는 무지렁이들이 아니라 당신을 위해 많은 세금을 바치는 백성들을 위해서 정치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천심입니다.

그깟 무지렁이들이 아무리 발버둥친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와 같이 충심으로 폐하를 위하고 국가를 위해 세금을 바치는 인물이 바로 천심인 것입니다.

천민들 따위는 정치에 고려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막말로 개도 안먹는 고기를 던져 주어도 닥치고 처먹는 것들이 천민들이 아니겠습니까?

- 무협 철마이십사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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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강남에 투기목적의 집 한 채 있어야 서민으로 취급해 주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