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소시와 카라가 출연했던 놀러와 를 보다보니
멤버들의 이상형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군요




티파니는 이상형이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나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아직 나쁜 남자가 좋다.
예를 들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같은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까지 보고서는 대충

"아 애가 아직 어려서 얘도 뭐 자기한테 막 대하고 미련없고 싸가지없는 그런 스타일에 끌리는갑다
잘생기고 돈 많고 그런건 당연히 따라오는 거일테고"

하고 말았죠-





근데 그 뒤에 이어 하는 말이

"구준표처럼 차갑고 무뚝뚝한데 자기 여자한테만 잘하는 스타일, 정말 매력적이지 않냐"

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여자사람과 연애하는 거에 있어
아는 바로 행동하고자 하는 그 길이 바로 이겁니다 -_-

사람들이 제가 살갑게 하지 않는 행동들에 까칠함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 멀어지고 험담하는 걸 알게 될때마다
고쳐야하나하고 생각하지만

뭐 기본적으로 전 저런 스타일이었기땜시
여친말고 어무니말고 그 다음 순번인 제 여동생한테마저도
그렇게 겉으로 대놓고 이뻐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하지 않아요









연구실 여자애들이 좀 있는데
이 애들도 저한테 느끼는 거 다 똑같을거에요

얘들은 후배들이니까 얘들한테는 더 까칠하죠

일단 여자로 보지도 않고, 그저 후배로만 보기땜시
뭔가 노력하는 모습 아니면 잘 도와주지 않습니다




근데 후배 한 녀석이 제가 예전에 구여친님한테는 어떻게 했는지 아니까
되게 제 그런 모습을 잘 봤나 보더라고요

언젠가 친목도모로다가 여러 대학의 사람들이 모인 체육행사가 있었는데
쓸데없이 저 화합하지 못하고 똥씹은듯한 얼굴의 아저씨는 왜 저렇죠? 하는 어느 여자애의 질문에
저 오빠는 자기 여자 아니면 다른 여자들한테 원래 무뚝뚝하게 굴어요 라고 대답을 해주더군요

사실 제 그런 모습을 잘 본 게

얘는 지 남친이 다른 여자들한테 잘해주고 했던거 땜시
상당 괴로웠던 기억이 있는터라; ㅋㅋ





보통 여자들이라면
자기 남친이 다른 여자들한테도 잘한다 싶으면 싫잖아요

그러면서도 자기 주위 남자들이 자신들을 배려해주었으면 하자나요

모순인거죠 ;




뭐 저한테 조언하신다면,

그건 정도의 차이를 두고
어느 정도껏 배려해주고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얘기하실 수 있겠지만 ;

음 글쎄요

제가 그리하여도 상관없다면 상관없지만
그리하는게 조금이라도 싫다면 저도 그게 너무 싫어서요 ㅎㅎ